충북대·교통대, 사상 처음 구성원이 선출한 총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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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지역 최초로 학생과 교수, 교직원이 직접 뽑은 국립대 총장이 탄생했습니다. 앵커>
충북대 고창섭 교수와 한국교통대 윤승조 교수가 각각 새 총장에 취임한 건데요.
교수와 학생,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이 직접 선출해서 뽑은 충북지역 최초의 국립대 총장입니다.
충북대 역시 대학 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는 선거를 통해 신임 총장에 고창섭 교수가 취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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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지역 최초로 학생과 교수, 교직원이 직접 뽑은 국립대 총장이 탄생했습니다.
충북대 고창섭 교수와 한국교통대 윤승조 교수가 각각 새 총장에 취임한 건데요.
충북을 대표하는 두 국립대가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 최대의 위기 속에 어떤 해법을 찾아갈지 주목됩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5일, 학내 구성원 간 투표비율을 놓고 난항을 거듭하던 한국교통대가 마침내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내고 총장 선거를 치렀습니다.
6명의 후보가 출마해 건축공학전공의 윤승조 교수가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고,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새 총장에 취임했습니다.
지난해 6월 박준훈 전 총장의 퇴임으로 총장 공석 사태를 빚은지 10개월 만입니다.
교수와 학생,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이 직접 선출해서 뽑은 충북지역 최초의 국립대 총장입니다.
<인터뷰>윤승조/한국교통대 총장
"초유의 대학 위기 상황에서 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항상 교직원과 학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대학의 미래 가치를 키우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충북대 역시 대학 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는 선거를 통해 신임 총장에 고창섭 교수가 취임했습니다.
역시 투표비율을 놓고 심한 갈등을 겪었지만,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된 충북대 최초의 총장입니다.
고 총장은 미래지향적 교육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 확보 등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고창섭/충북대 총장
"비전을 위해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하나하나 준비하는 과정을 우리가 내실 있게 지원해서 학생들이 입학할 때 또는 평소에 꿈꾸던 그런 삶을 이루어 나가면"
신임 총장의 임기는 앞으로 4년.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지방대라는 약점을 딛고 대학입학정원 모집과 취업 강화, 의대 정원 확대 등 해결해야 할 난제도 많습니다.
<클로징>
도내 최초로 대학구성원들이 직접 뽑은 국립대 총장이라는 무게감과 함께 이제 선거기간 불거진 갈등과 반목을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남은 과제입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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