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개월서 멈춘 연속 인구증가 기록... 진천군, 시승격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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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절벽 속에서도 무려 101개월 동안 인구가 증가해 이목이 집중됐던 진천군마저 올해들어 인구가 줄기 시작했습니다. 앵커>
문제는 자체 시승격을 추진하고 있는 진천군의 인구 그래프가 다시 우상향할 수 있냐는 겁니다.
<인터뷰> 장기봉 충청북도 인구정책담당관 "진천군에서 인구가 정체되는 현상에 대해서 우려스럽긴 합니다. 다만 우리 도의 30대 여성 인구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부분도 있고 지난해 혼인 건수 증가률에 있어서 충분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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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절벽 속에서도 무려 101개월 동안 인구가 증가해 이목이 집중됐던 진천군마저 올해들어 인구가 줄기 시작했습니다.
각종 시책에도 인구 감소를 막지 못했는데요.
진천군은 연단위로는 9년 연속 증가 기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014년 8월 이후 백한달 연속 인구가 늘어나면서 8만6천명을 넘어선 진천군.
그 기간 증가한 인구는 무려 2만1천명이 넘습니다.
<그래픽1>
하지만 올해들어 증가세가 꺾였습니다.
첫달 71명을 시작으로 석달동안 인구가 305명이 감소했습니다.
<그래픽2>
이 기간 사망자 수는 출생아 수를 많게는 두배 이상 상회했고
<그래픽3>
진천에서 타시군으로 나가는 전출 인구도 전입 인구를 넘어섰습니다.
문제는 자체 시승격을 추진하고 있는 진천군의 인구 그래프가 다시 우상향할 수 있냐는 겁니다.
<전화>신소연 진천군 인구통계팀장
"크게보면 사망 인구가 좀 있고 자연감소죠. 공실이 없다보니까 공동주택 입주 기간동안 약간 소강상태고..."
지난주 출생률 전국 1위 달성 등 100가지 인구정책을 발표한 충청북도도 진천군의 인구 역성장 소식에 적잖이 당황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지난해 결혼건수가 일년전보다 5.2% 상승한 6천백 여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장기봉 충청북도 인구정책담당관
"진천군에서 인구가 정체되는 현상에 대해서 우려스럽긴 합니다. 다만 우리 도의 30대 여성 인구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부분도 있고 지난해 혼인 건수 증가률에 있어서 충분히..."
이런 가운데 충청북도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지난 2020년 16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뒤 사망자가 출생아 수를 앞지르는 데드크로스이후 내리막길로 접어들었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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