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가뭄' 벤처투자업계, 모태펀드 확대 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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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스타트업 업계 투자 가뭄과 관련해 벤처투자 업계가 정부의 모태 펀드 확대와 회수 시장의 활성화를 요구했다.
아울러 "벤처스타트업 투자 위축과 관련해 이번주 추가 지원 및 규제 혁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회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컨더리 펀드 확대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 대상 M&A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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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스타트업 업계 투자 가뭄과 관련해 벤처투자 업계가 정부의 모태 펀드 확대와 회수 시장의 활성화를 요구했다.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벤처투자 포럼에서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벤처 지원의 가장 확실한 지표는 예산"이라며 정부의 모태 펀드 역할을 키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딥테크 분야 투자를 유인하기 위해서는 매출이나 이익이 없어도 상장할 수 있는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도입하는 등 회수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패널 토론에 나선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부사장도 "바이오 분야 특례상장 요건을 더욱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도 "개인투자조합의 법인 참여 한도를 높이고 해당 법인에 대한 세제 혜택도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올해는 재정건전성 문제 때문에 모태 펀드 예산이 줄었다"며 "대안은 기업형벤처캐피털(CVC)이나 민간 모펀드로 중심을 옮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것이 잘 안되면 모태 펀드 (증액) 고민을 진지하게 할 것"이라며 "딥테크 분야도 기술특례상장 같은 회수 시장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벤처스타트업 투자 위축과 관련해 이번주 추가 지원 및 규제 혁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회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컨더리 펀드 확대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 대상 M&A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밖에 △신속한 투자 촉진을 위한 벤처캐피털 관리 보수체계 인센티브 부여 △민간 모펀드 조기 정착을 위한 세제 혜택 부여 △CVC 활성화 대책 발표 △딥테크 분야 투자 유도를 위한 '초격차 1000+' 지원 대상 모집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 계획 발표 △글로벌 펀드 조성 △해외 벤처캐피털 대상 국내 벤처스타트업 설명회 개최 방침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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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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