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한 골'로 패한 부천, 내용은 좋은데 결과를 못냈다[부천-이랜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천FC가 분명 우세한 경기를 했음에도 말 그대로 '운이 없는' 실점으로 패하고 말았다.
박호민은 후반 33분 높은 타점을 이용해 헤딩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정면에 안기는 등 부천은 분명 우세한 경기 흐름에 많은 슈팅을 해도 결정적인 슈팅과 기회를 잡진 못했다.
개막전 0-1 패배 후 3연승을 달리던 부천은 3월29일 FA컵 서울 이랜드전 0-6 대패 포함 이날 경기까지 5경기 1무4패로 부진한 흐름을 끊어내지 못하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부천FC가 분명 우세한 경기를 했음에도 말 그대로 '운이 없는' 실점으로 패하고 말았다. 경기내용은 괜찮은데 결과가 따르지 않으며 부진의 늪에 더 빠진 부천이다.
부천FC는 18일 오후 7시 경기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8라운드 서울 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최근 5경기 1무5패로 부진함을 떨치지 못했다.
지난 15일 경기에서 김천 상무 원정에서 1-4 대패를 당한 부천은 같은날 충남 아산 원정에서 0-2로 진 이랜드와 맞붙게 됐다.
경기는 홈팀 부천이 전반전을 주도했다. 전반 11분 부천의 최고 유망주 안재준이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들어가며 드리블 돌파를 했고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했지만 문저인 골키퍼 정면에 안겼다.
전반 18분에는 부천 미드필더 송진규가 이랜드 문정인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중앙선 뒤에서 그대로 때리는 초장거리 슈팅을 했지만 골대 위로 빗나갔다. 골은 되지 못했지만 창의적이었던 슈팅.
부천에겐 변수가 발생했다. 중앙 수비수인 이용혁이 이랜드 변경준을 막던 중 엉켜 넘어지며 부상을 호소한 것. 곧바로 실려나가며 서명관이 교체투입될 수밖에 없었다. 서명관 투입으로 부천은 필드 플레이어 10명 중 4명이 22세 이하 선수가 됐다.
원정팀 이랜드는 전반 33분까지 슈팅 하나 때리지 못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전반 34분 미드필더 이시헌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날카롭게 들어갔지만 이범수 골키퍼에 막히며 코너킥이 됐다.
첫 슈팅이 들어가자 봇물 터진 이랜드는 코너킥 기회에서 공이 뒤로 흘렀고 수비수 차승현이 중앙선에서부터 과감하게 중앙으로 파고드는 드리블 이후 2대1패스를 주고 받았다. 이때 패스가 끊겼고 부천 유승현이 박스 안에서 걷어낸다고 찬 것이 차승현 다리에 맞고 그대로 부천 골문에 빨려들어가는 행운의 골이 됐다. 이랜드가 한방 공격으로 전반 34분 선제골을 가져간 것이다.
부천은 전반 42분 송진규가 아크서클에서 발리 슈팅을 했지만 이랜드 수비맞고 코너킥이 됐다. 이때 송진규의 슈팅이 이랜드 수비 김민규의 팔에 맞은 것으로 보여 페널티킥이 되는가 했지만 김종혁 심판은 어쩔 수 없는 핸들링으로 봤는지 휘슬이 불리지 않았다.
후반 13분 부천은 송진규가 골대와 약 25m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중거리슈팅을 날렸지만 이랜드 문정인의 선방에 막혔다. 영 동점골이 나오지 않자 부천 이영민 감독은 후반 14분 공격자원인 한지호와 김규민을 동시에 투입했고 이랜드 박충균 감독도 호난과 김정환을 투입하며 역시 공격자원 투입으로 맞불을 놨다.
그럼에도 계속 골이 나오지 않자 부천은 김호남과 박호민까지 투입하며 벤치에 있는 모든 공격자원을 투입해 동점골에 총력을 다했다. 박호민은 후반 33분 높은 타점을 이용해 헤딩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정면에 안기는 등 부천은 분명 우세한 경기 흐름에 많은 슈팅을 해도 결정적인 슈팅과 기회를 잡진 못했다.
오히려 이랜드가 후반 40분 왼쪽에서 코너킥 기회에서 문전 혼전 후 왼쪽에서 다시 올린 크로스가 호난 머리를 향했지만 머리에 닿지 못해 기회를 날렸다.
결국 부천은 이날 슈팅 14개에 유효슈팅을 6개 때렸음에도 끝내 득점하지 못하며 패했다. 실점도 걷어낸 것이 우연찮게 상대 맞고 들어간 불운한 골이었다는 점에서 부천은 더욱 억울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내용은 물론 공격적인 면에서도 분명 압도하고도 패한 부천에게 불운한 경기였다.
개막전 0-1 패배 후 3연승을 달리던 부천은 3월29일 FA컵 서울 이랜드전 0-6 대패 포함 이날 경기까지 5경기 1무4패로 부진한 흐름을 끊어내지 못하게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아, 깊게 파인 원피스 입고…거침없는 당당 노출 - 스포츠한국
- 선미, 워터밤서 드러낸 섹시한 몸매…다 젖은 시스루 룩 - 스포츠한국
- ‘길복순’ 전도연 “제 몸이 부서져도 전설의 킬러 역 해내야 했죠”[인터뷰] - 스포츠한국
- 수원의 이병근 감독 경질, K리그 '대경질 시대'의 신호탄일까[초점] - 스포츠한국
- 미나, 다리 쩍 벌린 채 고난도 폴댄스 동작…몸매마저 완벽 - 스포츠한국
- 제시카, 끈으로 가슴만 겨우 가린 파격 의상 '아찔 섹시미' - 스포츠한국
- 이시영, 새빨간 비키니 입고 럭셔리 휴가 인증샷…볼록 솟은 애플힙 - 스포츠한국
- 최고의 순간에 타인을 챙긴 손흥민-오타니, ‘월클’에는 이유가 있다 - 스포츠한국
- '박성광♥︎' 이솔이, 가녀린 몸매에 반전 볼륨감…파격 비키니 - 스포츠한국
- 손흥민-박지성이 직접 꼽은 손vs박 ‘서로 자기가 낫다고’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