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대 돈봉투 의혹' 윤관석, 법원에 준항고 제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직전 돈 봉투가 오가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관석 민주당 의원이 검찰 압수수색이 위법하다고 법원에 준항고를 제기했다.
검찰은 민주당의 전당대회 직전인 2021년 4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캠프 측에서 현역 의원과 지역상황실장, 지역본부장 등에게 총 9400만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이 돈 봉투는 윤 의원을 거쳐 현역 의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검찰 12일 윤관석 주거지 등 압수수색
강래구, 16일…이정근, 이날 소환 조사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직전 돈 봉투가 오가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관석 민주당 의원이 검찰 압수수색이 위법하다고 법원에 준항고를 제기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의원 측 대리인은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에 수사기관의 압수에 관한 처분 취소·변경을 청구하는 준항고를 제기했다.
준항고는 검사·경찰의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다시 판단을 구하는 절차다.
검찰은 지난 12일 윤 의원의 주거지,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같은 날 이성만 민주당 의원의 주거지 및 지역구 사무실,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을 비롯한 사건 관계자들의 주거지 및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민주당의 전당대회 직전인 2021년 4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캠프 측에서 현역 의원과 지역상황실장, 지역본부장 등에게 총 9400만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현역의원을 위해 300만원이 담긴 돈 봉투를, 지역상황실장과 지역본부장을 위해 50만원이 담긴 돈 봉투를 마련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있다.
윤 의원은 현역 의원 10명에게 돈 봉투를 전달해야 한다고 제안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강 협회장이 지인을 통해 자금 총 6000만원을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 전 대표의 보좌관 출신 박모씨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은 자금을 돈 봉투에 나눠 담는 등 중간책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 돈 봉투는 윤 의원을 거쳐 현역 의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6일 강화평 전 대전 동구의원, 강 협회장 등을 불러 조사했다. 강 협회장은 지역상황실장과 지역본부장에게 돈 봉투를 제공하자고 제안한 혐의를, 강 전 구의원은 지역상황실장과 지역본부장에게 전달된 돈 봉투를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부총장도 이날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 전 부총장은 이번 수사의 단초가 된 녹음 파일을 생성했다는 인물이기도 하다. 또 지역본부장에게 전달할 자금 500만원을 마련했다는 의혹을 받는 민주당 지역위원장 출신 강모씨도 검찰에 출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