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관 '고래', 세계 3대 문학상 부커상 최종 후보 선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3대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천명관의 장편소설 '고래(Whale)'가 올랐다.
18일 부커상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천명관의 '고래'는 올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 6편 중 하나로 선정됐다.
2016년 한강 작가가 소설 '채식주의자'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정보라의 '저주토끼(Cursed Bunny)'가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3대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천명관의 장편소설 '고래(Whale)'가 올랐다. 수상작은 다음달 23일(현지시간) 발표된다.
18일 부커상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천명관의 '고래'는 올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 6편 중 하나로 선정됐다.
소설 '고래'는 천명관 작가가 2004년 발표한 소설이다. 도시의 기업가로 성공하는 금복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갖가지 인물 사이에서 빚어지는 천태만상과 우여곡절이 펼쳐지는 이야기다. 영문판 번역은 김지영 번역가가 맡았다.
부커상 후보작을 소개하는 부커 라이브러리는 앞서 '고래'를 "한국이 전근대 사회에서 탈근대 사회로 급속하게 전환하는 과정에서 겪은 변화를 조명한 장대한 스케일의 모험 풍자극"이라며 "놀라움과 기막힌 유머가 가득한 소설"이라고 평가했다.
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영연방 작가의 영어 소설을 대상으로 하되, 2005년부터는 영국에서 번역 출간된 국외 작품을 대상으로 인터내셔널 부문을 시상해왔다. 인터내셔널 부문의 특성상 상금은 5만파운드(약 8000만원)으로 원작자와 번역가가 반씩 나눠 갖는다.
2016년 한강 작가가 소설 '채식주의자'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정보라의 '저주토끼(Cursed Bunny)'가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들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효리 "이상순, 덮치고 싶어"…결혼 10년만에 왜? - 머니투데이
- '전 남친 논란' 박민영, 日서 파격 패션…"요즘 관심은 술" - 머니투데이
- 두달만에 또…오은영 "나한일은 호언장담만…유혜영에 독" - 머니투데이
- 故서세원 떠나보낸 서동주, 확 달라진 근황…머리 '싹둑' "새로운 시작" - 머니투데이
- 홍진경, 평창동 저택에 비밀공간 '깜짝'…김영철 "꿈꾸던 것" 감탄 - 머니투데이
- "여 BJ 녹음은 사적대화, 난 당당"…8억 뜯긴 김준수, 마약에 선긋기 - 머니투데이
- "돈으로 학생 겁박"…난장판 된 동덕여대, '54억' 피해금은 누가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취임 전에 서둘러"…美, TSMC에 최대 9.2조 보조금 확정 - 머니투데이
- 웃으며 들어간 이재명, 중형에 '멍'…'입 꾹 다문 채' 법원 떠났다 - 머니투데이
- 전성기 때 사라진 여가수…"강남 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