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강효종, 4.1이닝 1자책점… 눈앞에서 날아간 승리투수

김민지 기자 2023. 4. 1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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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영건' 강효종(20)이 올 시즌 2승 달성을 눈 앞에 두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올 시즌 LG의 5선발 자리를 꿰찬 강효종은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무실점 3피안타 3사사구 1사구 4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챙겼지만,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4이닝 4실점 5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강효종은 5회초 1아웃에서 마운드는 좌완 불펜 함덕주에게 넘겨주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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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LG 트윈스 '영건' 강효종(20)이 올 시즌 2승 달성을 눈 앞에 두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강효종. ⓒ스포츠코리아

LG는 1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치렀다. 이날 선발 등판한 강효종은 4.1이닝 2실점(1자책) 3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LG의 5선발 자리를 꿰찬 강효종은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무실점 3피안타 3사사구 1사구 4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챙겼지만,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4이닝 4실점 5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86구를 던진 강효종은 최고 시속 147km 속구와 슬라이더를 중심으로 커브, 체인지업을 보태 경기를 풀어갔다. 

1회초 강효종은 선두타자 박민우를 뜬공으로 처리한 뒤 한석현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박건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1루 주자 한석현이 3루까지 들어가며 1사 1,3루에 몰렸다. 이어 손아섭의 타구가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혔지만, 2루수 서건창의 송구 실책으로 1루주자 박건우가 2루로, 3루 주자 한석현이 홈을 밟으며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강효종은 후속타자 오영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강효종은 2회초 선두타자 천재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김주원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1루 주자 김주원에게 도루를 허용했지만 안중열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강효종은 후속타자 도태훈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지만 박민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강효종. ⓒ스포츠코리아

3회초 강효종은 선두타자 한석현, 박건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연속 탈삼진을 뽑아냈다. 이후 후속타자 손아섭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오영수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NC의 타선을 묶었다.

기세를 탄 강효종은 4회초 선두타자 천재환을 헛스윙 삼진, 김주원을 스탠딩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줬다. 이어 후속타자 안중열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초 강효종은 선두타자 도태훈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민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도태훈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후속타자 한석현에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강효종은 5회초 1아웃에서 마운드는 좌완 불펜 함덕주에게 넘겨주고 경기를 마쳤다. 

이후 함덕주는 박건우의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도루가 이뤄졌고, 3루 주자 도태훈이 그 사이 홈을 밟으며 1실점했다. 이로써 강효종의 자책점은 올라갔다. 6회초 현재 LG는 NC를 상대로 2-2로 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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