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27m의 강풍 불어닥친 제주공항…또 무더기로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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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제주에 태풍급 강풍이 불면서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돼 표를 구하려는 승객들로 제주공항이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 강풍과 급변풍특보가 내려지면서 항공기 결항편이 속출했습니다.
마치 태풍이 온 듯한 강풍이 불면서 제대로 몸을 가누기도 어려울 정도인데요, 비행기가 무더기 결항되면서 이렇게 계류장도 텅 비어 있습니다.
오늘만 운항 예정인 항공기 480편 가운데 170편이 넘는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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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 제주에 태풍급 강풍이 불면서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돼 표를 구하려는 승객들로 제주공항이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도로 안내판이 떨어지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JIBS 권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강풍에 나무가 뿌리째 뽑힐 듯이 휘청거립니다.
제주공항 계류장에는 항공기 대신 매서운 바람 소리만 가득합니다.
제주국제공항에 강풍과 급변풍특보가 내려지면서 항공기 결항편이 속출했습니다.
마치 태풍이 온 듯한 강풍이 불면서 제대로 몸을 가누기도 어려울 정도인데요, 비행기가 무더기 결항되면서 이렇게 계류장도 텅 비어 있습니다.
출발 대합실에는 표를 구하기 위한 승객들이 모여들면서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체류객 : 20일 새벽 거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어떡하지?]
[항공사 직원 : (모레) 첫 비행기 7시 55분인데 그거랑 8시 45분 것까지 만석이고요.]
오늘만 운항 예정인 항공기 480편 가운데 170편이 넘는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오후부터 운항이 재개되기는 했지만, 1만여 명의 발이 묶이며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강민성/고등학교 2학년 : 빨리 청주로 돌아가서 훈련해야 하는데 지금 비행기 결항되고 지연돼서 답답하네요. 언제 갈지도 모르니까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하고….]
순간 풍속이 초속 30m에 육박하는 태풍급 바람이 관측되는 등 제주에는 종일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한라산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고,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가로수가 쓰러지고 도로 안내판이 떨어지는가 하면 바람에 날아간 천막이 전신주에 걸리는 등 40건 넘는 크고 작은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영상취재 : 오일령 JIBS·강효섭 JIBS, 화면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제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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