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관심 있어요"→리버풀, '벨링엄 대체자' 찾기 수월하게 진행

한유철 기자 2023. 4. 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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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라이언 그라벤베르흐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영국 매체 '타임스'의 노나단 노스크로프트는 리버풀이 그라벤베르흐의 대변인과 만남을 가졌고 관심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그라벤베르흐는 리버풀 수뇌부들에게 뮌헨을 떠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으며 그의 아버지와 에이전트가 리버풀과 뮌헨에 직접 대화를 촉구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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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버풀이 라이언 그라벤베르흐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강력한 리그 우승 후보로 여겨졌지만, 현실은 차갑다. 리그 30경기에서 승점 47점 획득에 그치며 8위에 올라 있다. 이미 우승은 물 건너갔고 4위마저도 가능성은 희박하다.


현실적으로 리버풀은 다음 시즌을 바라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약점으로 지적받은 부분의 보강이 필요하다. 포지션은 센터백, 풀백, 중앙 미드필더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에는 꾸준히 연관된 자원이 있었다. 주인공은 주드 벨링엄이다. 만 19세의 나이에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한 벨링엄은 지난여름부터 꾸준히 리버풀과 연관됐다. 하지만 최근 리버풀은 그의 영입을 포기했다. 벨링엄 한 명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기보다는 여러 포지션을 고루 보강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빠르게 대체자를 낙점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그라벤베르흐다. 제2의 포그바라고 불릴 정도로 다재다능한 자원이지만 이번 시즌 뮌헨에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컵 대회 포함 27경기에 나섰지만 출전 시간은 600분을 간신히 넘겼고 공격 포인트는 1골 1어시스트에 불과했다.


이런 상황에 최근엔 아스널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독일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그라벤베르흐 소식이다. 아스널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아직 협상은 없다. 아스널에 온다면 마르틴 외데가르드, 그라니트 자카, 토마스 파티, 조르지뉴와 경쟁해야 한다...그럼에도 그는 아스널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을 수 있다. 모든 것은 투헬 감독에게 달려 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 뿐만 아니라 리버풀 역시 그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또한 협상은 빠르게 진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타임스'의 노나단 노스크로프트는 리버풀이 그라벤베르흐의 대변인과 만남을 가졌고 관심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그라벤베르흐는 리버풀 수뇌부들에게 뮌헨을 떠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으며 그의 아버지와 에이전트가 리버풀과 뮌헨에 직접 대화를 촉구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급여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그라벤베르흐는 뮌헨에서 세후 10만 파운드(약 1억 6378만 원)를 받고 있으며 리버풀은 이 수준을 맞추는 데에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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