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격차, 오로지 노력으로 극복 가능할까…EBS1 ‘다큐멘터리 K’

오경민 기자 2023. 4. 1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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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당면한 과제를 분석하고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새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K>가 EBS 1TV에서 19일 처음으로 방송된다. 첫 주제는 ‘교육 격차’다. 코로나19로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학생 간 학력 격차가 더욱 선명히 가시화됐다. 이후 등교 수업이 시작되고 보충 학습 지원 등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지만 지난해 초·중·고교 사교육비는 역대 최고인 26조원을 기록했다.

방송은 어떤 요인 때문에 언제부터 학생들의 학력이 차이가 나기 시작하는지, 개인의 노력으로 극복이 가능한 것인지 살펴본다. 충북 괴산 작은 동네에서 아이를 키우며 서울 대치동 입시 컨설턴트로 일하는 입시 전문가를 만나 이야기를 듣는다.

총 5부작인 방송은 내달 3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55분에 방영된다. 자퇴를 선택한 아이들을 통해 학교의 존재 이유를 묻고, 입시를 위해 대치동을 오가는 지방 학생들을 만나 지역 격차를 고찰한다. 초등학교에서부터 시작되는 정보 격차, 문화 격차, 돌봄 격차도 고민한다.

오경민 기자 5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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