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국방장관 회담…군사협력 확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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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 국방장관이 양국 군사협력 강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리 부장은 지난 16일 푸틴 대통령이 자신을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국방부장 취임 후 첫 공식 방문지로 러시아를 선택한 것도 양국 군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국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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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중국과 러시아 국방장관이 양국 군사협력 강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러시아를 방문 중인 리상푸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노력을 조율하는 것은 세계 정세 안정과 분쟁 가능성 감소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양자 및 다자 형식의 합동 순찰 및 훈련을 준비하는 데도 협력하고 있다며, 양국 군사 협력이 확대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쇼이구 장관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국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와 전략적 협력 관계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며 “이 같은 관계는 국가 안보 문제를 포함해 쌍방에 강력한 지지를 제공함으로써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부장은 “러시아와 중국 군대는 양국 정상 간 합의를 신중하고 분명히 이행하는 한편 양국 군 군사 협력 및 군사 무역을 촉진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 같은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화답했다.
리 부장은 지난 16일 푸틴 대통령이 자신을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국방부장 취임 후 첫 공식 방문지로 러시아를 선택한 것도 양국 군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국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착 당일 푸틴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그는 양국 군의 국사적 신뢰가 공고해지고 있으며, 양국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세계와 역내 안보 안정 유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중국 국방부가 전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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