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백범 김구, 김일성 전략에 당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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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 최고위원은 18일 월간조선 인터뷰에서 "지난 구정에 KBS '역사저널 그날' 프로그램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통일정부 수립'을 반대하고, 김구 선생은 마지막까지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노력하다가 암살됐다는 식으로 역사를 다룬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처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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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들이 역사 왜곡"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 최고위원은 18일 월간조선 인터뷰에서 “지난 구정에 KBS ‘역사저널 그날’ 프로그램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통일정부 수립’을 반대하고, 김구 선생은 마지막까지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노력하다가 암살됐다는 식으로 역사를 다룬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처럼 밝혔다.
또 “김일성은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막고, 공산 정권을 세우기 위해 김구 선생을 이용한 것”이라며 “그런 북한의 전략까지 알려줘야 정확한 비교가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영국의 조지 오웰은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고 했다”며 “대한민국에서도 좌파들이 권력을 갖게 되면 역사를 왜곡한다”라고 말을 맺었다.
같은 당 허은아 의원도 “도대체 무엇 때문에, 무엇을 위해서 이런 망언을 하고 있는 것이냐”며 “당 지도부는 언제까지 이런 상황을 방관만 할 건가. 국민이 국민의힘을 버릴까 두렵다”고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한편 그는 전당대회 국면이던 지난 2월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제주 4·3사건은 김일성 일가의 지시’라고 주장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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