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아파트 지하 창고에서 백골 시신 발견

인천 아파트 지하 창고에서 백골 시신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기사와 상관없음. 이미지투데이 제공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9분께 부평구 A아파트 지하 창고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 1구를 청소 노동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시신 발견 당시 점퍼·바지·양말 등을 입고 있었다. 하지만 신분증이나 다른 유류품, 그리고 신발 등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우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 이 시신의 연령대와 치아 상태 등에 대한 분석 결과가 나오면 전국의 실종자 명단 등과 대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여부 등은 아직 확인할 수 없다”며 “부검 결과에 따라 신원과 사건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