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정윤정→'고인 모독' 유난희, 1세대 쇼호스트 연이어 '퇴출'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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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 쇼호스트', '1세대 쇼호스트' 등 찬란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던 쇼호스트 정윤정과 유난희가 '욕설'과 '고인 모독' 논란으로 사실상 홈쇼핑 업계에서 퇴출 당하게 됐다.
18일 CJ온스타일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에서 생방송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쇼호스트 유난희 씨에 대해 출연을 무기한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홈쇼핑 생방송 도중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된 쇼호스트 정윤정 역시 '무기한 출연 정지'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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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완판 쇼호스트', '1세대 쇼호스트' 등 찬란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던 쇼호스트 정윤정과 유난희가 '욕설'과 '고인 모독' 논란으로 사실상 홈쇼핑 업계에서 퇴출 당하게 됐다.
18일 CJ온스타일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에서 생방송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쇼호스트 유난희 씨에 대해 출연을 무기한 중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난희는 지난 2월, 줄기세포를 활용한 화장품을 판매하던 도중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이 상품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발언했다. 실명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고인이 된 연예인 지병을 떠올리게 하며 상품을 홍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민원이 쏟아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유난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발언에 대해 잘못을 깨닫고 사과했다. 하지만 누군가를 연상케해서 또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지금 이 글이 제 마음 그대로 여러분께 전해질 지는 모르겠으나 앞으로 저 유난희는 작은 말에도 조심하며, 더 겸손한 유난희가 되겠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앞서 홈쇼핑 생방송 도중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된 쇼호스트 정윤정 역시 '무기한 출연 정지' 조치를 받았다.
정윤정은 지난 1월 28일 판매 상품이 매진됐음에도 방송을 종료할 수 없자 불만을 내비치며 "XX"이라는 욕설을 내뱉어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이후 방심위에는 관련된 다수의 민원이 접수됐지만, 정윤정은 SNS를 통해 "나를 굉장히 싫어하나 보다. 그러면 내 인스타그램, 내 방송 절대 보지 마라. 화나면 스트레스가 생겨서 님 건강에 안 좋다"라며 누리꾼과의 설전을 이어가 시청자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이후 급작스럽게 SNS 비공개로 소통을 중단한 그는 “욕설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부족한 저에게 늘 애정과 관심을 주셨던 소중한 고객 여러분들과 많은 불편과 피해를 감수하셔야 했던 모든 방송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정윤정의 사과 후 현대홈쇼핑 측은 방송 사업자로서 공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윤정에 대한 "무기한 출연정지"를 결정했다. 롯데, 현대, CJ 등 홈쇼핑 3사 역시 정윤정이 출연하기로 예정됐던 방송을 약 2주간 편성표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yusuou@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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