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경북 내일 출근길 짙은 안개 주의…한낮 기온↑

KBS 지역국 2023. 4. 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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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내일 출근길에는 짙은 안개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저녁부터 내일 오전 사이,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짙은 안개가 끼겠는데요,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짧아지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안개로 시야가 충분하지 못하겠습니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인접지는 주변보다 더 짙은 안개가 예상되니까요,

차간거리 충분히 두시고, 천천히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한낮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내일 대구와 의성의 낮 최고기온은 28도가 되겠고요,

의성은 오늘 낮보다 무려 14도가량 더 오르겠습니다.

이렇게 낮 동안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경북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면역력 떨어지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이 지나겠고요,

내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7도, 대전은 29도로, 초여름 같은 기온이 예상됩니다.

이어서 대구, 경북의 자세한 지역별 내일 기온입니다.

내일 아침은 6도~ 14도의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게 시작하겠는데요,

대구가 14도, 안동이 9도, 포항은 14도가 되겠습니다.

낮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껑충 오르겠습니다.

대구와 칠곡, 상주가 28도, 안동은 27도까지 오르겠고요,

동해안인 포항은 20도, 영덕은 19도가 예상됩니다.

현재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 새벽까지는 높은 물결이 예상됩니다.

동해 남부 앞바다에는 0.5~2m, 먼바다에서는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고요,

해안가에는 내일까지 너울성 파도가 밀려오겠습니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는 기온의 변화 폭이 큽니다.

내일과 모레의 한낮 기온은 30도 가까이 오르며 고온현상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후 다시 기온이 내려가면서 주말의 한낮 기온은 20도 안팎으로 기온 변화가 심하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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