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조사

정상빈 jsb@mbc.co.kr 2023. 4. 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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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불법 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돈을 댄 혐의를 받고 있는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를 소환 조사한 지 이틀 만에 핵심 인물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이 마련한 6천만 원이 봉투 스무 개에 3백만원 씩 나눠 담겼고, 이를 두 차례에 걸쳐 이 전 부총장을 통해 전달 받은 윤관석 의원이 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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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불법 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돈을 댄 혐의를 받고 있는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를 소환 조사한 지 이틀 만에 핵심 인물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 이 전 부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지난 2021년 2월 전당대회 당시 두 차례에 걸쳐 봉투 20개를 마련해 전달된 과정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이 마련한 6천만 원이 봉투 스무 개에 3백만원 씩 나눠 담겼고, 이를 두 차례에 걸쳐 이 전 부총장을 통해 전달 받은 윤관석 의원이 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노웅래 전 의원의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하던 중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약 3만 개의 통화 녹음 파일을 바탕으로 이번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5313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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