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유벤투스 아니다...콘테, 무리뉴가 이끄는 로마행 가능성↑

신인섭 기자 2023. 4. 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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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AS로마와 연결됐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에게 가장 고무적인 선택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다. 무리뉴 감독은 2024년까지 계약을 존중할 가능성이 높지만,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콘테 감독에게 가장 고무적인 선택지는 로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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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AS로마와 연결됐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에게 가장 고무적인 선택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다. 무리뉴 감독은 2024년까지 계약을 존중할 가능성이 높지만,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최근 토트넘과 결별했다. 지난 2021년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으며 팀을 지휘했다. 하지만 지난 3월 A매치 휴식기 돌입 직전 폭탄 발언을 터트리며 뜨거운 감자가 됐다.

콘테 감독은 지난달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맞대결 이후 콘테 감독은 구단과 선수단을 향한 불만을 터트렸다. 그는 "이번 경기가 끝나고 나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이 발언을 할 적기라고 생각한다. 경기장에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인다"며 비판을 가했다.

결국 토트넘은 칼을 빼들었다. 콘테 감독과 상호 계약 해지를 단행했고, 남은 시즌 동안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지휘하게 됐다. 스텔리니 임시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은 1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두며 4위권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무직 신세가 된 콘테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감독 시장에서 뜨거운 매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벌써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칼치오 메르카토'는 콘테 감독이 어떤 팀에 어울리는지 분석했다.

먼저 인터밀란 복귀 가능성은 적다고 바라봤다. 매체는 "인터밀란 복귀에는 2가지 장애물이 있다. 먼저 인터밀란은 감독에게 막대한 급여를 지원할 수 없고, 필요한 선수 보강을 제공할 수 없다. 두 번째는 팀 스쿼드가 재정 문제로 약화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벤투스 복귀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최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좋은 결과를 얻고 있고, 징계 이후 팀을 지키는 데 능숙했다. 구단의 존경을 받고 있고, 팀을 4위 안으로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하면 그의 입지는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로마가 최고의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콘테 감독에게 가장 고무적인 선택지는 로마다"라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이 PSG와 연결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또한 매체는 "로마는 2000-01시즌 이후 첫 스쿠데토를 차지하려는 목표에 따라 콘테 감독에게 막대한 이적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이해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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