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또다시 의회 해산…2달 내 새 선거 실시 예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샬 알 아흐메드 알 자베르 알 사바 쿠웨이트 왕세자가 17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의회를 다시 해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세자는 이날 85세인 나와프 알 아흐마드 알 자베르 알 사바 국왕을 대신해 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이 같은 결정은 쿠웨이트 국민의 의지라면서 국왕은 쿠웨이트 법에 따라 의회를 해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헌법재판소 지난달 2020년 의회 해산 헌법 불일치 판결
당시 의원들 복직시키자 반발…"국민의지 따라" 해산 발표
[두바이(아랍에미리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샬 알 아흐메드 알 자베르 알 사바 쿠웨이트 왕세자가 17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의회를 다시 해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웨이트 헌법 재판소는 지난달 2020년 쿠웨이트 의회를 해산시킨 법령이 헌법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2022년 실시된 의회 선거를 백지화시키고 2020년 해산될 당시의 의원들을 복직시켰었다.
왕세자는 이날 85세인 나와프 알 아흐마드 알 자베르 알 사바 국왕을 대신해 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이 같은 결정은 쿠웨이트 국민의 의지라면서 국왕은 쿠웨이트 법에 따라 의회를 해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82세의 왕세자는 새 선거가 앞으로 두 달 안에 실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쿠웨이트는 걸프 아랍 국가들 중 가장 자유롭고 가장 활동적인 의회를 가지고 있지만, 정치 권력은 여전히 총리와 내각을 임명하고, 언제든지 의회를 해산시킬 수 있는 집권 알 사바 가문의 손에 집중되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및 이라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쿠웨이트는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천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