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환경부와 일회용품 줄이기 위해 자발적 협약 체결

기사내용 요약
비닐류 응원 용품·일회용 컵 퇴출 노력

[서울=뉴시스]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왼쪽부터), 한화진 환경부 장관, 허구연 KBO 총재, 김인석 LG 트윈스 대표이사가 잠실구장에서 열린 '일회용품 없는 야구장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O 제공) 2023.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 10개 구단과 함께 프로야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부와 '일회용품 없는 야구장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허구연 KBO 총재,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 김인석 LG 트윈스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날 잠실구장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을 마친 한화진 장관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LG의 경기에서 각 기관의 원활한 협력을 기원하기 위해 시구했다.

KBO와 10개 구단은 야구장에서 일회용품 사용과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 결과로 야구장에서 막대풍선 등 비닐류 응원 용품 사용이 금지된다. 플라스틱 응원 배트 등 다회용 응원 용품은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일회용 컵도 사용을 줄인다. 사용된 투명 페트(PET)병은 오염되거나 다른 폐기물과 혼합되지 않도록 별도 배출·수거 체계를 운영한다.

한편 환경부는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협약식 이날 잠실구장 1루 광장에서 다회용 컵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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