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낮까지 남부 중심 비…당분간 고온현상 이어져
[KBS 제주] 종일 몰아치던 바람은 점차 잦아들고 있습니다.
조금 전 저녁 7시를 기해 강풍특보도 모두 해제됐는데요.
다만, 산지와 남부지역에 내리는 비는 내일 낮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강수량은 내일 낮까지 5에서 10mm가 예상되고요.
주로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강수 구역의 폭이 좁아서 지역별로 편차가 있겠습니다.
오늘 북부와 동부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내일도 제주시의 아침 기온 17도, 낮 기온 23도로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겠고요.
당분간 고온현상은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면, 내일 아침 기온 성산과 고산 16도, 제주와 서귀포 17도로 시작하겠고요.
낮 기온은 제주 23도, 나머지 지역 21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남부 해안지역에서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좁혀지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도 점차 잠잠해지겠습니다.
제주 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는 오늘 밤 9시를 기해 해제될 텐데요.
내일 바다의 물결은 제주 앞바다에서 최고 2m로 비교적 잔잔하겠고요.
남쪽 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2.5m로 약간 높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까요.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때이른 고온현상은 금요일 낮부터 누그러져,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 오후부터 화요일 오전 사이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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