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 승인된 유전자변형생물체 1105만t 규모...사료용이 대부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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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 수입 승인된 식품용·사료용 유전자변형생물체는 약 1105만t(42억 6000달러)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는 2021년(1115만t) 대비 10만t 가량 감소했으나 수입금액은 2년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체 식품용·사료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작물별 수입 승인량 중 89.4%의 규모다.
시험·연구 목적으로 지난해 국내 수입 신고한 유전자 변형생물체는 총 7646건으로 2021년보다 111건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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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 수입 승인된 식품용·사료용 유전자변형생물체는 약 1105만t(42억 6000달러)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는 2021년(1115만t) 대비 10만t 가량 감소했으나 수입금액은 2년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1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유전자변형 생물체 주요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지난해 2월 발발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 국제 곡물 시장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용도별로는 사료용 85%(940만t)와 식품용 15%(165만 3000t)이며 작물별로는 옥수수가 988만 3000t으로 가장 많이 수입됐다. 이는 전체 식품용·사료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작물별 수입 승인량 중 89.4%의 규모다. 식품용 유전자변형 대두가 99만 4000t(9%)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유전자변형농산물 교역과 관련해서는 아르헨티나가 552만t(47%)으로 수입의 절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브라질 275만t(29%), 미국 1982만t(17%) 순이었다.
기후 이상이 미국 농산물의 품질 저하로 이어져 아르헨티나 등 남미로 교역 대상이 변화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우리나라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도 담겼다. 시험·연구 목적으로 지난해 국내 수입 신고한 유전자 변형생물체는 총 7646건으로 2021년보다 111건이 감소했다. 2019년 이후로 연평균 7000건 내외를 유지 중이다.
해외에 반출된 유전자변형생물체 통보 건수는 267건이며 대부분 시험·연구용으로 해외 연구기관에 반출되고 있다. 국내에서 상업적 목적으로 재배되는 유전자변형 생물체는 현재 한 건도 없다.
김기철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장은 "최근 미국, 일본, 유럽연합 등 바이오기술 선진국은 유전자가위, 합성생물학 등을 포함한 '바이오 신기술'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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