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식] 제주 자연 곶자왈 독보적 가치 담아낸다 외

KBS 지역국 2023. 4. 1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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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청 장윤아 주무관 연결합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청입니다.

[앵커]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여러 식생과 독특한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제주의 숲, ‘곶자왈’.

이 ‘곶자왈’의 매력을 작품으로 만나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난 13일, 서귀포 기당미술관에서 기획전 ‘제주 숲, 곶자왈 이야기’ 전시 개막식이 열렸는데요.

제주 곶자왈을 소재로 4명의 작가가 회화와 판화, 도자 조각 등 서른 점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4인 4색, 개성 있는 작품마다 특별한 이야기가 숨어 있는데요.

구불구불 이어져 속을 알 수 없는 ‘곶자왈’과 닮아있습니다.

[고현아/서귀포공립미술관 학예연구사 : "이번 전시, 4명의 작가의 전시를 통해서 곶자왈이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기를, 미술작품으로 구현되기를, 그리고 더 많은 작가가 곶자왈에 관심 갖기를 바라면서 이번 전시를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7월 2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작품을 통해 다양한 제주의 숲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해양쓰레기도 줍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도 마실 수 있는 '비치코인' 프로그램이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운영됩니다.

‘비치코인’은 해양환경 보호 운동인 ‘비치코밍’과 동전이나 화폐를 의미하는 ‘코인’의 합성어로, 지난해부터 안덕 지역 해변에서 2백 명 가까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3톤을 수거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요.

올해는 9월까지 매주 수요일, 해변에서 수거용 자루를 받아 쓰레기를 채우면 커피 쿠폰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올해 비치코인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달 21일, 제휴카페 여섯 곳과 협약하고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병헌/안덕면 산업팀장 : "안덕면에서는 작년부터 카페들과 제휴를 맺어 해변 쓰레기 줍기 시책 ‘비치코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도민과 관광객분들이 참여해 주신다면 좀 더 깨끗한 서귀포시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올해는 안덕 지역 4개 해변에서 비치 코인이 펼쳐지고, 카페 한 곳당 하루에 선착순 열 명까지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네,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인 만큼 다른 지역으로 더 확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서귀포시가 공영관광지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를 열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서귀포시가 운영하는 공영관광지 여섯 곳에서 ‘관광지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진행 중인데요.

관광지 중 한 곳에서 리플렛을 받아 네 곳 이상 관람 후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애순/관광가이드 : "서귀포 시내에 있는 천지연에 와 있습니다. 여기 와 보니까 서귀포시에서 관광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네요. 여러분, 서귀포시로 오셔서 관광지도 즐기시고, 상품도 받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공영관광지에서도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문화공연 등 행사를 준비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요즘 산과 들에서 고사리 꺾기가 한창인데요.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고사리 꺾기 체험과 음식 만들기 등 고사리 관련 프로그램은 물론, 어린이 승마와 드론 교실 등 다채로운 행사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데요.

특히, 판매 상품에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스티커를 붙이고, 수익금 모두를 기부하기로 해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4월의 마지막 주말, 고사리 축제장으로 나들이 오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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