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 중심의 예술활동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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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이 우리 전통음악을 지키며 삶을 음악으로 치유하는 사람이 있다.
퓨전국악 풍류 조성환(59·사진)대표는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세종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조 대표는 음악예술이란 결국은 자기 만족이고 사람들을 치유하는 작업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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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이 우리 전통음악을 지키며 삶을 음악으로 치유하는 사람이 있다.
퓨전국악 풍류 조성환(59·사진)대표는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세종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대전에서 창단한 풍류가 세종에 둥지를 튼 지는 6년째로 20명의 단원들과 함께 4집의 앨범을 낼 정도로 지역사회를 위해 왕성한 음악활동을 해오고 있다. 곧 역사·문화 등 우리만의 정체성을 담은 5집도 나올 예정이다.
조 대표는 음악예술이란 결국은 자기 만족이고 사람들을 치유하는 작업이라고 한다. 정통국악을 시대적 흐름에 맞는 트렌드로 새롭게 창작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것이 풍류가 가진 활동이자 모토다. 그는 음악은 마음을 치유하고 죽어가는 사람을 살릴 정도로 희망적이라고 표현한다. 조대표는 올해 노르웨이 대학생 40명을 초청해 전통 악기 체험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노르웨이 대학교에서 한국문화를 전공한 대학생들에게 대금, 단소 등 전통악기를, 한글 캘리그래피를 직접 체험하게 했다. 그들은 사물놀이와 민요 부르기로 가장 재미있어 했고 K팝 열풍으로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이를 체험한 노르웨이 대학생들은 "한국의 전통문화가 이렇게 아름답고 깊이 있는 줄 몰랐다"고 할 정도로 호응을 보여 더불어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한류문화 신드롬인데 국내 관광객 유치 등 콘텐츠는 소홀하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충청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기간을 설정해 체험하는 행사가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인다.
또한 세종의 역사, 전설 등이 담긴 세종시만의 창작 국악을 만들어 내고 이런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있는 음악을 세계 무대에서 선보여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민예총 회장으로서 "세종시에서 이제 막 씨앗을 뿌린 정도이고 꽃으로 피어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민예총의 민(民)은 사람이며 국민이며 시민으로 시민 중심의 왕성한 창작 예술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향후 세종에서 지역 민민거버넌스를 통한 공연을 할 계획이다.
그는 "시민참여형 예술제나 소상공인과 청사음악밴드 등이 참여하는 공연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조대표는 "문화예술 정책이 시장에 따라, 정권에 따라 지속성과 일관성이 떨어지고 낭비적인 요소가 많다"고 지적하며 "정부 지원을 포기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예술인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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