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콘테 후임 엔리케로 낙점…첼시에서 가로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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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첼시의 새 감독 선임 계획에 어깃장을 놓으려 한다.
루이스 엔리케를 두고 토트넘과 첼시가 영입 경쟁이 붙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후임으로 엔리케를 선임하려 한다. 엔리케 임명을 놓고 첼시와 경쟁 중이다. 첼시 역시 공석인 감독 자리에 엔리케를 유력 후보로 뒀다"고 밝혔다.
가비의 바르셀로나, 스페인 대표팀 대선배인 엔리케가 감독으로 있다면 가비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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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토트넘이 첼시의 새 감독 선임 계획에 어깃장을 놓으려 한다.
루이스 엔리케를 두고 토트넘과 첼시가 영입 경쟁이 붙었다. 먼저 찜을 한 건 첼시였는데, 토트넘이 뒤늦게 가로채기를 시도한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후임으로 엔리케를 선임하려 한다. 엔리케 임명을 놓고 첼시와 경쟁 중이다. 첼시 역시 공석인 감독 자리에 엔리케를 유력 후보로 뒀다"고 밝혔다.
엔리케는 스페인 스타 출신 지도자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윙어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바르셀로나 유스 팀, AS 로마, 셀타 데 비고를 거쳐 바르셀로나 1군 감독에 올랐다. 201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는 스페인 대표팀 사령탑으로 이름을 날렸다.
바르셀로나 출신답게 빌드업과 패스를 기반으로 한 티키타카 축구를 구사한다. 다만 눈에 띄는 성과가 많은 감독은 아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스페인을 16강까지 이끄는 데 그쳤다. 가진 전력에 비해 아쉬운 결과였다.
그럼에도 지금 소속 팀이 없는 지도자 중엔 이름값이 높은 편에 속한다. 또 첼시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의 천재 미드필더 파블로 가비를 영입하려 한다. 가비의 바르셀로나, 스페인 대표팀 대선배인 엔리케가 감독으로 있다면 가비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첼시는 이미 엔리케와 면담을 가졌다. 이번 시즌은 프랭크 램파드에게 임시 감독을 맡기고 다음 시즌을 앞두고 엔리케와 계약하려 한다.
콘테를 해고한 토트넘도 감독이 빈자리다. 임시 감독 크리스티안 스텔리니는 올 시즌까지다.
첼시보다 상황이 급하다. 지도력이 검증된 사령탑들은 감독들의 무덤이 된 토트넘으로 오려하지 않는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점찍었던 율리안 나겔스만도 퇴짜를 놨다.
엔리케는 프리미어리그행을 선호한다. '텔레그래프'는 "어느 팀이 됐든 엔리케의 다음 팀은 프리미어리그가 될 것이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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