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산불 피해 이재민 거주 시설 마련 착수

윤신영 기자 2023. 4. 18. 1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성군이 산불 이재민들의 안정적인 생활터전 확보를 위해 다양한 거주시설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재민들이 임시대피소에서 벗어나 하루빨리 삶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은 이번 주까지 부서별 복구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산불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 피해주택 철거 시작, 조립주택 32동 공공임대주택 3가구 등 지원
홍성군청 정문.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이 산불 이재민들의 안정적인 생활터전 확보를 위해 다양한 거주시설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재민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예비비를 사용해 우선 복구를 진행키로 했다. 또한 이날부터 피해 주택 철거 및 폐기물 처리에 들어가고 신속히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공사에 착수해 빠르면 이달 말 1-2가구를 삶의 터전으로 복귀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홍성 산불로 발생한 이재민은 53가구 91명으로 거주시설 복구방안에 대해 수요 조사한 결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지원에 31가구 △공공임대주택(LH) 지원으로 3가구 △기타 지원에 19가구로 나타났다.

군은 우선 이달 말까지 시급한 주택철거와 폐기물 처리를 끝마칠 계획이며, LH공공임대주택(내포신도시)을 원하는 이재민 3가구는 지난 13일 입주 희망 동호수를 지정하고 곧 입주 절차에 들어간다. 공공임대 주택은 최대 2년까지 임대료가 지원된다.

주거용 조립주택은 싱크대, 붙박이장, 신발장, 냉난방기 등이 갖춰진 27㎡ 규모로, 군은 이재민들과 일정 협의 이후 신속한 복구를 위해 조립주택을 선구매하고 사전 제작을 의뢰해 주택 철거 후 집터가 갖춰지는대로 신속히 설치할 방침이다.

피해조사자료에 따르면 현재 이재민들은 서부면 문화누리센터에 마련된 임시대피소에 16가구 25명이 머물고 있고 반파된 피해주택 및 가족·친척, 지인집 등 관내에 19가구가, 관외, 병원, 회사숙소 등 기타 시설에 18가구가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주택은 전파 41동(빈집 3동) 반파 12동 등 총 53동으로 첫날 불길이 강하게 번졌던 서부면 양곡리에 22동의 주택이 불에 탔고, 어사리 11동, 남당리 7동, 이호리 5동, 거차리 4동, 중리 3동, 판교리 1동 등이 조사됐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재민들이 임시대피소에서 벗어나 하루빨리 삶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은 이번 주까지 부서별 복구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산불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성군은 산불 피해 복구지원을 위해 5월 31일까지 성금 모금을 진행하며, 참여 방법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용 계좌(농협 301-0700-1212-01)를 통해 동참할 수 있고, 기타 성금 관련 상담은 군 복지정책과(041-630-1595)에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