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데이터 시장 규모 25조원

과기부 3년간 연평균 성장률 11.9%

지난해 국내 데이터 산업 시장 규모가 25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2년 데이터 산업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데이터 산업 시장 규모는 22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고 지난해 예상치는 25조500억 원이었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산업 시장 규모가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11.9%를 나타내며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데이터 산업에 종사한 인력은 40만6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1만2000명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5.4%로 나타났다.

데이터 산업뿐만 아니라 일반 산업에서도 데이터 직무인력이 증가하는 등 모든 산업분야에서 데이터 인력 활용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조사는 데이터 사업체 8940곳 가운데 표본으로 선정된 1375곳과 일반 사업체 표본 1200곳을 설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과기정통부는 "향후에도 데이터 생산·유통·활용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생애 전주기 활성화 차원에서 활용될 수 있는 유의미한 지표를 지속 개발해 조사·분석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