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 연구원 8명 "초과근로 수당 미지급" 민사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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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위성연구소 소속 일부 연구원들이 야간·휴일근로수당을 받지 못했다며 항우연 측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18일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항우연지부에 따르면 위성연구소 위성총조립시험센터에 근무하는 조합원 8명은 지난 14일 대전지방법원에 초과근로수당을 청구하는 집단 민사소송을 접수했다.
항우연지부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사측이 3교대 근무로 인한 야간·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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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연 "증빙자료 제출 시 검증 후 후속조치 예정"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위성연구소 소속 일부 연구원들이 야간·휴일근로수당을 받지 못했다며 항우연 측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18일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항우연지부에 따르면 위성연구소 위성총조립시험센터에 근무하는 조합원 8명은 지난 14일 대전지방법원에 초과근로수당을 청구하는 집단 민사소송을 접수했다. 조합원 8명의 총 청구금액은 3000만 100원이다.
항우연지부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사측이 3교대 근무로 인한 야간·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신명호 항우연 지부장은 "시간외수당 문제 해결을 요구했지만, 정부와 항우연은 1년이 다 되어가는 현재까지도 밀린 시간외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시간외근무에 대해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수준으로 지급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그는 "임금 시효가 3년인 데다 내용증명을 요구한 지도 6개월이 지나고 있어 조합원들의 임금이 소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원장은 이에 대해 문제해결을 회피하고 있어서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항우연 측은 "업무 특성상 24시간 3교대가 필요한 업무가 있으며, 해당 업무를 수행한 직원 일부가 초과근로수당 지급을 청구했다"며 "연구원은 성실하게 해당 청구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수당 지급을 포함한 후속 조치를 실행하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노조와 청구인들에게 전달해 왔다"고 해명했다.
항우연 측은 앞으로 노조와 청구인들이 근무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이를 검증해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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