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국대 복귀 빨간불…선발전 500·1500m결승 하위권(종합)

기사내용 요약
1500m 결승 6위 이어 500m서 넘어져 최하위
여자부는 김길리·이소연·김아랑·박지원 등 선전

[진천=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주종목인 1500m 6위에 그치면서 국가대표 복귀에 빨간불이 켜졌다.

황대헌은 18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1500m 결승에서 2분19초219로 6위에 올랐다.

김다겸(성남시청)이 2분18초966으로 남자 1500m 1위에 올랐다.

장성우(고려대)가 2위, 이준서(성남시청)가 3위, 김건우(스포츠토토빙상단)가 4위, 정원식(스포츠토토빙상단)이 5위다.

곽윤기(고양시청)는 결승 진출에 실패해 결승B에서 1위에 올랐다. 서이라(화성시청)는 결승B에서 실격됐다.

황대헌은 이날 남자 500m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빙판에 걸려 넘어지면서 1분10초478로 5명 중 최하위인 5위에 그쳤다.

이정민(한국체대)이 남자 500m 40초314로 1위에 올랐다. 서이라(화성시청)가 2위, 곽윤기(고양시청)가 3위, 박종현(화성시청)이 4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1500m 결승에서는 이소연(스포츠토토빙상단)이 2분19초520으로 1위에 올랐다.

김아랑(고양시청)이 2위, 이유빈(의정부시청)이 3위, 심석희(서울시청)가 4위, 서휘민(고려대)이 5위, 박지원(전라북도청)이 6위, 김도연(시온고)이 7위다.

여자부 500m 결승에서는 지난 시즌 국가대표 김길리(성남시청)가 43초288로 1위를 차지했다.

박지원(전라북도청)이 2위, 박지윤(의정부시청)이 3위, 김아랑(고양시청)이 4위, 이소연(스포츠토토빙상단)이 5위였다.

오는 19일까지 1차 선발대회, 22일부터 23일까지 2차 선발대회가 차례로 열린다. 500m와 1000m, 1500m 3개 종목별 순위 점수를 합산해 종합 순위를 정한다.

1차 대회 남녀 상위 24명이 2차 대회에 출전한다. 두 대회 종합 점수를 합산해 최종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한다.

올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는 16명(남자선수 8, 여자선수 8)으로 구성된다. 자동 선발된 남자부 박지원(서울시청)을 제외하고 이번 대회 최종 순위 상위 15명(남자 7명, 여자 8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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