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걸♥' 여에스더 "급성 극단적 선택 충돌..안락사 검색했을 정도"

김수형 2023. 4. 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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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가 1000억 매출신화를 기록했음에도 우울증으로 수년간 마음의 병을 앓았다고 고백,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지 않도록 많은 이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최근 여에스더가 개인 채널을 통해 '우울증, 많이 좋아졌어요 (난치성우울증, 우울증치료, 전기경련치료, ECT, 에스케타민, 스프라바토)'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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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여에스더가 1000억 매출신화를 기록했음에도 우울증으로 수년간 마음의 병을 앓았다고 고백,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지 않도록 많은 이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최근 여에스더가 개인 채널을 통해 ‘우울증, 많이 좋아졌어요 (난치성우울증, 우울증치료, 전기경련치료, ECT, 에스케타민, 스프라바토)’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먼저 ‘여에스더, 심한 우울증으로 전기경련치료(ECT)를 받은 후... "혜걸 씨가 예뻐보여요" 여에스더가 직접 경험한 우울증 치료의 솔직한 후기를 알려드립니다 우울증 환자분들과 그 가족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각종 포털에 전기 경련치료 고백이 나가며 우리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기사가 나갔다 이참에 건강이 많이 좋아진 근황 전하겠다”고 운을 뗐다. 제주살이 1주일차라는 여에스더는 “전기 경련치료는 정말 잘한 것 같다 조현병 뿐만 아닌, 조울증, 우울증도 효과적”이라며 자신이 조현병이라고 기사를 낸 것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여에스더는 “우울증 심할 땐 사실 남편 혜걸씨가 꼴뵈기 싫었다 하지만 치료한지 세 달이 넘어가니, 혜걸씨가 늘 예뻐보인다결혼하고 이렇게 예뻐보이는 것도 처음”이라 하자 홍혜걸도 “우울증 상당히 심했던 아내, 드라마틱하게 정말 아내가 좋아졌다”며 안도하며 수년간 계속됐던 일, 체중도 빠졌다 일반적 약물치료가 도움이 안 됐다”고 했다.

여에스더는 “전기경련치료라 끔찍하고 무섭다 생각한다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우울증 병 있는 걸 인지하지 못 했다 신체적인 약함에 우울증이 겹쳤다”면서 “6~7년전 마음 아픈일이 생기며 더 심해졌다, 정신과 선생도 많이 찾아갔다 작년엔 굉장히 안 좋은 생각이 들어 전기경련치료를 택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여에스더는 “주치의 선생으로부터 전기경련치료를 권유받았다”며 “너무 감사한 건, 12월 말부터 살고싶지 않단 생각이 서서히 사라졌다”고 했다. 홍혜걸은 “아내가 난치성 우울증,  방송에서 발랄한데 왜 그런지 해명 좀 해봐라”고 하자 여에스더는“출연 결정하면 최선을 다해야한단 생각이 있기 때문”이라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양쪽 다 내 모습”이라 말했다. 하지만누리꾼들은 사업도 잘 된 여에스더가 왜 우울한지도 궁금해했다. 여에스더는 “행복을 느끼는 호르몬이 부족한 것, 영양, 기능에 대한 사업을 한 것도 나와 가족들의 건강으로부터 시작됐다”며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옆에 있던 홍혜걸은 “아내가 스스로 맛집을 찾거나 해외여행을 가고싶단 생각이 없다”고 하자 여에스더는 “명품관에 들어가는 이유 딱 하나, 주변인들에게 선물하려는 것, 내가 사고싶은 생각이 안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옛날엔 끔찍한 얘기인데 어떻게하면 생을 마감할지 검색하기도 했다 우울증, 주어진 의무와 목표가 없으면 아무런 의욕이 없어진다”며 “그땐 정말 순간적으로 해외 안락사 병원을 찾았다 , 절대 해선 안 되는 행동인 걸 알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에스더는 “급성 자살충동이 생길 때 치료도 나왔고 오래 전부터 해왔다 40회 횟수가 넘는다”며 “하지만 일종의 내성이 생겨, 우울증이 너무 깊어서 효과가 잘 안 났다 게다가 가격도 두 스프레이 뿌리는데 80만원 정도, 추천하는 코스는 천만원 이상 비용이 든다 그건 정말 응급상황에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에스더는 “만약 우울증으로 오랜세월 노력했음에도 안 좋은 생각이 드는 정도라면 전기경련치료를 추천드린다죽고싶단 생각이 안 드니 감사하게도 살 것 같더라 너무 큰 변화”라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과거 기억 일부가 사라지 수 있다는 부작용은 있다“고 덧붙였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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