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고 쓰러진 식당 종업원, 밥 먹던 간호학과 교수가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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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간호대학 교수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식당 종업원에게 심폐소생술을 해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7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한 식당에서 "사람이 쓰러졌다"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는 비명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박 교수는 심폐소생술 교육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쓰러졌던 직원은 다행히 박 교수의 심폐소생술 덕에 119구급대원이 식당에 도착할 무렵 의식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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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간호대학 교수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식당 종업원에게 심폐소생술을 해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7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한 식당에서 “사람이 쓰러졌다”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는 비명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당시 동료 교수들과 식사 중이던 동의과학대 간호학과 박지원(사진) 교수는 비명을 듣자마자 주방으로 뛰어갔다.
박 교수는 “당시 환자는 맥박이 없었고, 동공이 풀린 채 입에는 거품을 물고 있었다”며 “상황이 급박해 내가 직접 심폐소생술을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심폐소생술 교육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쓰러졌던 직원은 다행히 박 교수의 심폐소생술 덕에 119구급대원이 식당에 도착할 무렵 의식을 되찾았다. 동공과 운동신경도 정상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 교수는 “환자분이 잘 회복돼 감사하다. 상황이 잘 마무리돼서 감사할 뿐이다”고 답했다. 이어 “후학을 양성하는 사람으로서 작은 소망이 있다면, 간호법이 제정돼 앞으로 후배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근무 환경에서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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