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누적 판매량 100만대 ‘눈앞’

90만대 돌파… 올 하반기 달성 전망
G80 36만대로 점유율 39.8% 1위

제네시스가 글로벌 누적 판매 90만대를 넘기며 올해 하반기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현대차의 IR 실적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해 3월까지 누적 90만3874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63만3318대, 해외에서는 27만556대가 팔렸다.

지난 3월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 행사 제네시스 부스에 차량이 전시돼있다. 뉴시스

이 같은 실적은 2015년 11월 브랜드 출범 후 7년 4개월 만이다. 제네시스는 앞서 지난해 10월 8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제네시스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5만593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를 볼 때 올해 7∼8월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누적 판매된 제네시스 차량 중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비중은 각각 67.1%, 32.9%였다.

차종별로는 준대형 세단 G80이 가장 많은 35만9579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판매 점유율은 39.8%이다.

세단 모델보다 늦게 출시된 SUV 차량 GV70과 GV80은 각각 13만1972대, 14만9959대씩 팔렸다.

2021년 7월부터 출시된 제네시스 전기차들도 고른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G80 EV(전기차)와 GV60, GV70 EV은 각각 6228대, 1만5804대, 5197대씩 판매됐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