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분기 성장률 4.5%…'리오프닝' 후 반등

강은나래 2023. 4. 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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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을 폐기한 중국의 경기가 빠르게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4.5%를 기록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4.5%로 잠정 집계됐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양회 당시 제시했던 올해 연간 성장률 목표치 5.0% 안팎에는 못 미쳤지만, '3.8% 안팎'을 제시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서비스업을 비롯한 3차 산업 성장률이 1분기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푸링후이 / 중국 국가통계국 국장> "1분기 서비스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하여 전년 4분기보다 3.1%p 증가했습니다."

'제로코로나' 방역 정책을 고수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던 중국의 성장률이 4%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해 1분기 4.8% 이후 꼬박 1년 만입니다.

1분기 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고, 소매 판매는 5.8% 늘었습니다.

특히 3월 소매판매는 10.6%로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말 제로코로나 정책 폐기 이후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소비 확대를 적극 장려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초 소비 확대 정책을 전면적으로 시행하면서, 소비재 구입을 위한 자금 융통을 크게 늘렸습니다.

<캔디 진 / 중국 베이징 산리툰 패션매장 매니저> "춘제(중국의 설) 당시 매장을 찾는 고객이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발렌타인데이와 여성의 날에도 매출이 좋았습니다. 베이징을 비롯한 전국의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중국 시장의 소비가 눈에 띄게 살아나면서 중국 경제의 회복세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중국 #성장률 #위드코로나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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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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