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전 8기…청주시, 오송역 환승센터 재추진
[KBS 청주] [앵커]
청주 오송이 국가 철도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예정지로 선정되는 등 각종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오송 역사 개발을 위한 복합환승센터 건립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청주시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찾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20여 년째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오송 복합 환승센터 건립!
2021년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제3차 환승센터 구축 기본 계획에서도 오송역은 아예 빠져있습니다.
KTX 오송역에서 충북선 등으로 환승하기 위한 평균 시간은 2분 미만.
거리도 120m가 안 돼 전국 181개 환승 가능 역 가운데 환승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위 30%로 분류됐기 때문입니다.
또 오송 철도클러스터와 재추진되고 있는 오송 역세권 개발, 각종 산업단지 개발 등에서도 오송역사 개발은 계속 제외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청주시가 전문가 용역을 통해 복합 환승센터 추진을 위한 개발전략 수립에 나섰습니다.
앞서 청주시는 2017년 환승센터 건립을 위해 오송역사 주변에 판매·업무·유통 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습니다.
이후 주변 여건도 달라진 만큼 민자유치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민단체는 미래 오송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복합 환승센터 조성에 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두영/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 공동대표 : "결국은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그것을 정부가 하도록 설득하고 요구하고 그렇게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나선 오송역 복합환승센터!
청주시의 7전 8기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오은지
구병회 기자 (kbh99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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