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삼성준법위원장 "이재용 회장 미등기, 준법위 의견 아냐"

서민지 2023. 4. 18. 1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 임원 복귀 여부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 위원장은 18일 준법위 간담회 전 기자들과 만나 '이 회장이 미등기 임원으로 남은 것에 준법위 의견이 반영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아직 의견이 정리된 게 없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전원과 삼성전자 경영진, 안전환경 및 준법경영 담당임원들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월 준법위 정기회의…이재용 회장 등기임원 관련 "의견 정리된 것 없다"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 임원 복귀 여부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 위원장은 18일 준법위 간담회 전 기자들과 만나 '이 회장이 미등기 임원으로 남은 것에 준법위 의견이 반영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아직 의견이 정리된 게 없다"고 말했다.

현재 이 회장은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미등기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모두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1월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율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 위원장은 지난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한 소감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좋은 경험이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현장을 직접 이해하니 준법감시를 통해 내부 거래나 외부 후원을 할 때 어떤 입장에서 바라봐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 위원장을 포함한 준법위원은 평택캠퍼스 반도체 생산 공장(V2)을 둘러보고 준법경영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전원과 삼성전자 경영진, 안전환경 및 준법경영 담당임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반도체 사업과 관련한 ▲안전·환경 ▲내부거래 ▲ESG 등 준법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당시 이 위원장은 "기업의 준법경영은 최고경영진을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준법경영을 문화로 받아들이고 근무 현장에서 적용하도록 노력할 때 의미가 있으며, 삼성 준법위는 현장의 준법문화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