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삼성준법위원장 "이재용 회장 미등기, 준법위 의견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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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 임원 복귀 여부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 위원장은 18일 준법위 간담회 전 기자들과 만나 '이 회장이 미등기 임원으로 남은 것에 준법위 의견이 반영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아직 의견이 정리된 게 없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전원과 삼성전자 경영진, 안전환경 및 준법경영 담당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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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 임원 복귀 여부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 위원장은 18일 준법위 간담회 전 기자들과 만나 '이 회장이 미등기 임원으로 남은 것에 준법위 의견이 반영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아직 의견이 정리된 게 없다"고 말했다.
현재 이 회장은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미등기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모두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한 소감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좋은 경험이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현장을 직접 이해하니 준법감시를 통해 내부 거래나 외부 후원을 할 때 어떤 입장에서 바라봐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 위원장을 포함한 준법위원은 평택캠퍼스 반도체 생산 공장(V2)을 둘러보고 준법경영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전원과 삼성전자 경영진, 안전환경 및 준법경영 담당임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반도체 사업과 관련한 ▲안전·환경 ▲내부거래 ▲ESG 등 준법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당시 이 위원장은 "기업의 준법경영은 최고경영진을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준법경영을 문화로 받아들이고 근무 현장에서 적용하도록 노력할 때 의미가 있으며, 삼성 준법위는 현장의 준법문화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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