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 수사 요청”…송영길과 ‘이심송심’ 금갔다?

2023. 4. 1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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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18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지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어제 이재명 대표가 저 이야기를 했을 때, 그래도 검찰 수사를 믿겠다. 공정한 수사를 이야기했다. 그래서 당내에서도 어느 정도 이 대표에 대한 평가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조금 하루가 지난 이후에는 ‘그러면 뭐야. 그러면 경찰에 그냥 다 맡겨버리는 것인가? 그러면 당이 하나도 할 일이 없는 것인가?’ 이런 비판도 조금 오늘은 쏟아진 것 같더라고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그렇죠. 그러면서 이제 ‘조귀 귀국해라.’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공개를 했어요. 그 이야기는 무슨 이야기냐 하면 사실은 송영길 전 대표의 이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이 부분에 관해서 민주당은 방탄에 나서지 않겠다. 저는 그 의사 표시로 보거든요? 그렇게 되면 송영길 전 대표로서는 굉장히 섭섭하겠죠. 이재명 대표가 본인의 사법리스크는 당을 총동원해서 방탄에 나서면서 바로 전직 대표의 이 돈봉투 사건, 본인은 모르는 일이라고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당은 완전하게 선 긋기를 해가면서 조기 귀국해서 본인이 해결하라는 식으로 지금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잖아요.

그런 점으로 보면 이게 이제 조기 귀국하라는 게 30분 정도 둘이 통화를 했다고 하잖아요. 그러면 아마 여러 이야기가 많이 있었을 거예요. 그것을 저희가 짐작은 할 수가 없지만, 적어도 지금 현재 드러나는 사실만 보면 그러면 아마 이재명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가 전현직 대표 간에 상당한 정도의 갈등 요소가 될 가능성은 앞으로 있는데, 당장은 안 들어오더라도 예를 들어서 검찰에서 송영길 전 대표, 소환 요청을 할 경우에도 안 들어오면 그게 자칫 잘못하면 당으로, 당이 그것을 덤터기를 다 쓸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그때 그 시점이 되면 아마 본격적으로 전현 대표 간의 갈등이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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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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