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모른다”는 송영길…녹취엔 “宋, 돈 많이 썼냐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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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4월 18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지진 변호사,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재작년 전당대회 직접 녹음파일을 저희가 한 번 길게 한 번 들어봤습니다. 조심하고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하는데 그래도 본인들 이제 당시 계획했던 행동들은 다 한 것 같아요. 다른 내용들은 녹음 파일로 조금 보면 되는데. 먼저 이현종 위원님, 돈봉투 전달 정황, 여러 가지 것들. 그런데 송영길 당시 캠프 사무실과 관련된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그래서 조금 더 논란도 조금 커지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보통 이제 경선을 하게 되면 이렇게 이제 사무실을 마련해서 거기를 사실은 캠프처럼 쓰지 않겠습니까? 이제 그런 것들이 드러난 것이고. 보면 윤관석 의원이 굉장히 조심스럽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이야기를 이제 우리가 주목해야 될 것은 무엇이냐 하면 사실은 이게 돈을 뿌린, 나누어준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불법의 여지가 본인들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이거든요. 굉장히 은밀한 이야기죠. 의원들을 모아놓고 봉투를 나누어 준다는 게, 이게 나중에 문제가 된다는 것은 국회의원하는 분들은 대부분 다 알 겁니다. 이미 형사처분된 전례도 있기 때문에. 이것이 액수의 어떤 많은가 이런 것들 떠나서 이렇게 합법적인 후원금이라든지 이런 형태를 통해서 무슨 경비를 처리한다.
이런 것이면 모르겠지만, 지금 의원들한테 저렇게 나누어주는 것은 사실은 이제 대의원들을 포섭하라는 비용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요. 당시에 제가 알기로는 아마 민주당 같은 경우에 대의원 한 명은 일반 당원들의 60배, 즉 60표를 가지고 있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만큼 이 절체절명의 어떤 마지막 전당대회를 앞두고 실제로 이게 필요한 상황이었고. 윤관석 의원이 굉장히 조심한다는 이정근 전 부총장의 이야기를 들으셨듯이 무언가 이정근 전 부총장은 무언가 왕창 조금 이렇게 해야 되는데 윤관석 의원이 주춤주춤한다는 그런 본인들만의 그런 불만들을 토로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결국은 이번 일 자체가 본인들이 생각하기에도 이것은 불법으로 드러나지 않게 해야 되는데 문제는 이제 본인들은 비밀스럽게 했다고 이야기하지만, 저 녹음테이프가 모든 것들을 사실 증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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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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