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中 침공 대비’ 대함 미사일 대량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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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중국의 침공 가능성에 대비, 미국에서 하푼(Harpoon) 지대함 미사일 400기를 대량 구매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퍼트 해먼드 체임버스 미국·대만 상공회의소 회장은 과거 대만에 하푼 함대함 미사일이 판매된 적이 있으나, 지상 발사 형태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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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기자들 中 훈련 찍다 억류
中 “서해서 군사활동” 선박 막아
대만이 중국의 침공 가능성에 대비, 미국에서 하푼(Harpoon) 지대함 미사일 400기를 대량 구매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 자유시보 등은 한편 대만 둥썬(東森·EBC) 뉴스 채널의 기자 2명이 8일부터 사흘간 중국 푸젠성 핑탄 지역에서 진행된 중국군 군사훈련 장면을 촬영하다 중국 국가안보 부서에 의해 억류 및 거주지 제한 조치를 받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9일 생방송으로 중국군의 핑탄 지역 연합 훈련을 보도하던 이들에게 중국군이 다가와 신분증 확인을 요구하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됐다. 이후 이들 기자는 중국에 억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이날 오전 ‘중대 군사활동’을 이유로 산둥성 칭다오 주변 서해로의 선박 진입을 금지했다. 이날 중국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은 최근 잇단 군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1만t급 055형 구축함 난창함, 4200t급 미사일 구축함 칭다오함 등이 편대를 이뤄 수일 동안 서해에서 고강도 실전종합 훈련을 했다고 11일 발표한 바 있다. 또 지난달 한·미 군사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합연습 기간 서해 북부 해역에서 실탄 사격을 예고하기도 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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