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 “노동인구 감소 중차대한 문제… 인공지능 활용해야” [뉴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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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가능 인구 축소는 한국에도 중차대한 문제다. 이 시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등장했다."
브래드 스미스(64) 마이크로소프트(MS) 부회장은 18일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면담한 뒤 'AI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스미스 부회장은 "5세기 만에 처음으로 생산가능 인구가 축소되기 시작한 중요한 시기에 AI 기술이 등장했다"며 "새 도구를 활용해 국가가 성장하고, 생산성을 늘리면서 인구 축소에 대응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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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늘려 인구 축소 대응 필요
윤리적 개발 위한 교육도 병행을
의원들, AI 써봐야 대처법 보여”
“생산가능 인구 축소는 한국에도 중차대한 문제다. 이 시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등장했다.”
스미스 부회장은 “5세기 만에 처음으로 생산가능 인구가 축소되기 시작한 중요한 시기에 AI 기술이 등장했다”며 “새 도구를 활용해 국가가 성장하고, 생산성을 늘리면서 인구 축소에 대응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혁신 가속화를 위해선 네 가지가 필요하다”며 그래픽카드(GPU), 데이터, 인재, 기술을 꼽았다. 그는 “기술이 의미 있기 위해서는 이를 활용하는 인간이 중요하다”며 “고도화한 기술도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정의하는 건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AI와 관련한 우려도 나타냈다. 그는 “MS는 6년 동안 AI 윤리 원칙을 꾸준히 보완해왔다”며 “AI가 책임 있는 방법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적절한 교육·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다른 국가가 오·남용하는 사례도 있다. 사이버 공격이나 거짓 정보 확산 등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미스 부회장은 “지금도 젊은 세대를 보면 늘 하는 잔소리가 있다. 빙(MS의 검색 엔진)을 사용하고,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해봐라, 이걸 이용해 연구하라고 한다. 여러분들도 일단 사용해보라. 그러면 기술을 이해하게 된다. 국회나 정부도 어떻게 규제하고 대처해나갈 수 있을지 알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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