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교적 계속…최소 185명 사망 1800명 이상 부상 - 유엔 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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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를 벌이고 있는 양측은 인구 밀집 지역에서 탱크와 포병, 기타 중화기를 사용하고 있다.
전투기들이 상공에서 공격을 계속하는 가운데 어둠이 내리자 대공포가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
얼마나 많은 민간인이나 전투원이 사망했는지에 대한 공식 발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 주말 수만 명의 중무장한 전투 병력들의 지원을 받는 최고 장성 2명 사이에 갑작스레 폭력 사태가 발생, 수백만명이 피난처를 찾아 대피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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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신 즐비한 하르툼 접근 안 돼 실제 사망자 수 훨씬 많을 우려
[하르툼(수단)=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수단 수도 하르툼과 다른 도시들에서 계속되고 있는 압델 - 파타 부르한 장군과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장군 등 군부 실력자들 간 교전으로 최소 185명이 사망하고 18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볼커 페르테스 유엔 특사가 기자들에게 말했다.
전투를 벌이고 있는 양측은 인구 밀집 지역에서 탱크와 포병, 기타 중화기를 사용하고 있다. 전투기들이 상공에서 공격을 계속하는 가운데 어둠이 내리자 대공포가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수도 하르툼 중심부에는 충돌로 인해 접근할 수 없는 시신들이 많아 실제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 얼마나 많은 민간인이나 전투원이 사망했는지에 대한 공식 발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 주말 수만 명의 중무장한 전투 병력들의 지원을 받는 최고 장성 2명 사이에 갑작스레 폭력 사태가 발생, 수백만명이 피난처를 찾아 대피에 나섰다. 물자는 바닥나고 몇몇 병원들은 문을 닫아야 했다.
휴전을 중재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 위기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2021년 10월 군사 쿠데타 발생 당시 뜻을 같이 했던 두 군부 실력자들 간 교전은 민주적 민간 정부 수립을 위한 수단 국민들의 노력을 수포로 돌리고 수단을 다시 내전의 망령 속으로 빠뜨릴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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