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2승 선점한 전희철 감독 “1차전에 임하는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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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둔 SK. 전희철 감독은 3차전이 4강 마지막 여정이 되길 바라고 있다.
전희철 감독은 "못 뛸 거 같다. 운동을 하루만 하면 다음 날 발이 아프다고 한다. 퍼포먼스가 안 나오는 선수한테 뛰라고 할 수도 없어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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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창원 LG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2차전 승리를 내줄 뻔했던 SK지만, 리온 윌리엄스의 위닝샷으로 극적인 승리를 맛봤다. 또한, 이날 경기 승리 시 팀 최초 정규리그 3위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라는 기록까지 달성하게 된다.
전희철 감독은 “전반에 리드를 잡으면 편하게 갈 것이다. 지고 있더라도 뒤집어줄 힘이 있다는 걸 알기에 나는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2차전 잡은 게 크다. 오늘 경기는 1차전에 임하는 느낌으로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곧이어 창원 LG 외국선수 레지 페리를 경계했다. 레지 페리는 1차전 17점을 기록했지만, 2차전 때 31점을 폭격했기 때문이다. 전희철 감독은 “페리 선수가 적응이 빠르고 능력이 있는 선수다. ‘너무 무섭다’까진 아니지만, 오늘 끝내기 위해 집중해달라고 했다”고 답했다.
속공이 큰 장점인 SK지만, 1차전과 2차전 모두 속공에서 앞서지 못했다. 이에 대해선 “1, 2차전뿐만 아니라 정규리그 5, 6차전 맞대결에서도 속공에서 졌다. 그래서 속공과 얼리 오펜스를 시도해보자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최준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2월 1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이 마지막 경기였던 최준용은 발 부상으로 여전히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전희철 감독은 “못 뛸 거 같다. 운동을 하루만 하면 다음 날 발이 아프다고 한다. 퍼포먼스가 안 나오는 선수한테 뛰라고 할 수도 없어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베스트5
SK: 최원혁, 김선형, 최부경, 최성원, 워니
LG: 페리, 이재도, 윤원상, 구탕, 김준일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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