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또 3명 확진…국내 감염 증가세 이어질 듯

최덕재 2023. 4. 18. 18:5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원숭이두창'으로 불렸던 엠폭스의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모두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최근 국내 감염 확진자 증가 속도가 하루 한 명꼴로 매우 가파릅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또 3명 늘었습니다.

모두 국내감염으로 추정되는데, 이런 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11일 만에 11명이 돼, 하루 1명꼴로 나오고 있습니다.

8일에 1명, 12일 2명, 13일과 14일에 각 1명씩 확진돼 증가 속도가 완만해지나 했더니 17일부터 이틀 연속 3명씩 확진됐습니다.

추가로 확진된 3명은 서울·경기도에 거주 중인 내국인과 경북에 거주 중인 외국인으로, 모두 처음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외여행력이 있는 1번째부터 5번째 확진자까지 합하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6명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확진자가 빠르게 늘자 불안감을 느껴 병원을 찾거나 질병청에 신고하는 경우가 늘었다며, 앞으로도 완만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일본이 한 1월부터 시작돼가지고 지금까지 계속 올라가고 있잖아요. 지금 약 100여 명 올라갔잖아요. 지금 분위기 봐서는 우리가 이제 일본하고 비슷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확진자가 늘고는 있지만 대부분 자연치유가 되고 치명률도 1% 미만인 만큼, 과도한 불안감을 갖기보단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번에 확진된 3명도 모두 피부 병변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나자 곧바로 병원을 찾거나 질병청 콜센터로 신고해 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입니다.

질병청은 피부에 이상이 생기면 옷 등으로 가려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는 등 밀접 접촉을 하지 않도록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엠폭스 #3명 #확진 #국내감염 #증가세 #일본 #피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