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블 9차례 성공→14년 만의 기록' 이강인, 라리가 29라운드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소속팀 마요르카의 경기에서 엄청난 드리블 능력을 선보인 이강인이 프리메라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8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18일 열린 셀타 비고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마요르카는 1-0 승리와 함께 6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나며 지난 2월 비야레알전 이후 2개월 만에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강인은 셀타 비고전에서 9차례나 드리블 돌파에 성공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마요르카 소속 선수가 프리메라리가 한 경기에서 9차례나 드리블에 성공한 것은 지난 2009년 카스트로가 오사수나전에서 기록한 이후 14년 만이다.
후스코어드닷컴의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와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이강인과 함께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아말라(바야돌리드),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가 포함됐고 수비진에는 미란다(레알 베티스),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바데(세비야), 마르티네즈(지로나)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길(카디스)가 선정됐다.
이강인은 평점 9.1점으로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도 그리즈만과 함께 평점이 가장 높았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가 4명이나 베스트11에 포함된 가운데 마요르카에선 이강인이 유일하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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