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한온시스템·동아에스티, 회사채 '완판' 성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온시스템(018880)(AA-)과 동아에스티(170900)(A+)가 회사채 수요예측에 성공했다.
다만 한온시스템의 경우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보다 낮은 수준(언더) 발행에는 실패했다.
한온시스템은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4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4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AA등급에서 AA-로 신용등급이 강등됐지만,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 금액 이상의 수요를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등급 강등에도 흥행…발행금리는 민평 대비 오버
동아에스티, 300억원 모집에 770억원 주문 받아내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온시스템(018880)(AA-)과 동아에스티(170900)(A+)가 회사채 수요예측에 성공했다. 다만 한온시스템의 경우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보다 낮은 수준(언더) 발행에는 실패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은 3년물 1000억원, 5년물 500억원 총 15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총 49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3년물은 3900억원, 5년물은 1050억원의 주문을 각각 받는데 성공했다.
다만 언더 발행은 어렵게 됐다. 한온시스템은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4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4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3년물은 +9bp, 5년물 +20bp에서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AA등급에서 AA-로 신용등급이 강등됐지만,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 금액 이상의 수요를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오다연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외형이 확대됐지만 제조원가 상승으로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며 대규모 경상투자, 배당금 지급 등으로 과중한 재무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단기간 내 의미있는 수준의 재무안정성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지만 완성차 생산 정상화 등으로 영업현금흐름 확대 및 차입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아에스티는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50bp~+5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7bp, 3년물은 -11bp에서 물량을 모두 채웠다.
김수민 한국신용평가 선임 연구원은 “최근 수익성이 저하된 모습”이라고 분석하면서도 “국내 최상위권 연구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 포트폴리오도 다각화돼있다”고 설명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포골드라인 혼잡 해소"…수륙양용 대신 '리버버스' 뜬다
- "로또 당첨금 35억은 내꺼" 원수가 된 부부[사랑과전쟁]
- 김주애 ‘디올’ 포기 못 해, 金씨 일가 명품 사랑 엿보니
- 월급 400만원↑ 비중 역대최고…4명 중 1명은 200만원 미만
- 김정숙 여사 "文, 말 걸기 어려운 날도"...'잊혀질' 수 없는 이유?
- "제가 그렇게 나쁜가요"...'죽전역 칼부림' 30대, 선처 호소
- “엠폭스, 양성애자 감염되면”…의사의 경고
- “안 해도 그만” 예산시장에 30억 썼다는 백종원, 끝내 폭발
- 조선족 살인범 '사형→무기'..변호인 문재인[그해 오늘]
- (영상)누군가 창문 밖에 있다…주민들 공포에 떨게한 男 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