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이영민 부천 감독 "카릴-하모스, 내가 뽑은 선수들. 믿는다"

박지원 기자 2023. 4. 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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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제가 기대하고 뽑은 선수들이다. 그런 선수들에게 믿음이 없으면 안 뛰게 하겠지만, 믿음이 있다."

이에 "한국 축구에 많이 적응하고 있다. 훈련할 때나 보면 컨디션도 많이 올라왔다. 분명히 제가 기대하고 뽑은 선수들이다. 그런 선수들에게 믿음이 없으면 안 뛰게 하겠지만, 믿음이 있다. 이 선수들이 들어가서 골만 터져준다면 충분히 자신감도 찾을 거로 본다. 리그는 아직 많이 남았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도 있다. 컨디션이 나쁜 것도 아니기에 일단 믿어주고 싶다"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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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부천)] "분명히 제가 기대하고 뽑은 선수들이다. 그런 선수들에게 믿음이 없으면 안 뛰게 하겠지만, 믿음이 있다."

부천FC1995는 18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8라운드를 치른다. 부천은 3승 1무 3패(승점 10)로 7위, 서울 이랜드는 1승 1무 4패(승점 4)로 11위다.

홈팀 부천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하모스, 카릴, 안재준, 김선호, 송진규, 카즈, 유승현, 이용혁, 닐손주니어, 이동희, 이범수가 출격한다. 대기 명단에서 박호민, 한지호, 김규민, 김호남, 최재영, 서명관, 이주현이 부름을 기다린다.

이영민 감독은 "두 경기 대량 실점을 했기에 기본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우리가 잘했던 부분을 생각하면서도 그동안 안 됐던 기본적인 것을 되돌아봐야 한다. 선수들과 미팅을 많이 했다. 기본적인 것이 된다고 하면, 우리가 잘할 수 있는 플레이와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카릴, 하모스가 선발로 출전한다. 부천은 이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고 있어 답답함이 크다. 이에 "한국 축구에 많이 적응하고 있다. 훈련할 때나 보면 컨디션도 많이 올라왔다. 분명히 제가 기대하고 뽑은 선수들이다. 그런 선수들에게 믿음이 없으면 안 뛰게 하겠지만, 믿음이 있다. 이 선수들이 들어가서 골만 터져준다면 충분히 자신감도 찾을 거로 본다. 리그는 아직 많이 남았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도 있다. 컨디션이 나쁜 것도 아니기에 일단 믿어주고 싶다"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부천은 FA컵 2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0-6으로 패배했다. 이와 관련해서 "그 경기를 참고했다. 상대가 경기했을 때, 우리가 좋지 못한 부분이 있었기에 대량 실점을 한 것이다. 그런 부분들을 다시 만들어서는 안 된다. 영상도 많이 돌려봤고, 선수들과 미팅을 했다. 시간은 많이 없었다. 생각했던 대로 한다면 다 이기겠지만, 상황마다 선수들이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제일 중요하다"라고 답변했다.

직전 김천 상무전에서 페널티 박스 앞이 헐거워지며 실점을 내주는 것이 눈에 띄었다. 이영민 감독은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슈팅을 많이 헌납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기본이다. 부천이 공격 축구가 좋은 팀이 아니다. 정말 끈끈하게 수비하고, 득점해서 이기는 팀이다. 상대를 월등하게 압도하는 팀이 아니다. 기본적인 것을 잘 지켜준다면 우리가 좋았던 부분이 나올 거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 이랜드가 공격적으로 나온다면 우리도 물러설 생각은 없다. 선제골이 중요하다. 먼저 득점한다면 상대를 조급하게 할 수 있다. 선제골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전략적으로 많이 달라질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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