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408회 임시회 '주목'…각종 도정 현안 운명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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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가 19일 열리는 제408회 임시회에서 각종 도정 현안에 대한 칼날 검증을 예고했다.
충북개발공사 자본금 출자, 도청 직장어린이집 운영 민간위탁, 청남대 입장료 할인 확대 등 각종 현안 사업들의 운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청 잔디광장, 하늘공원 등 청사 리모델링 관련 예산 25억 원과 임산부에게 못난이 김치를 제공하는 임신부 건강 먹거리 지원 사업 2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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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직장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도 충분한 검토 요구
하늘공원, 임산부 못난이 김치 지원 등 추경 예산 일부 삭감 예고
충북 종단열차, 청남대 충청도민 할인 확대 등도 관심
충청북도의회가 19일 열리는 제408회 임시회에서 각종 도정 현안에 대한 칼날 검증을 예고했다.
충북개발공사 자본금 출자, 도청 직장어린이집 운영 민간위탁, 청남대 입장료 할인 확대 등 각종 현안 사업들의 운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충청북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19일 제40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열흘 동안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등 모두 26건의 안건에 대한 심사에 들어간다.
충북개발공사는 올해 300억 원, 내년 200억 원의 추가 자본금 출자를 요청하는 출자계획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앞으로 3년 동안 오송3산단 등 신사업 분야에 최소 천억 원 정도의 재원이 필요한 데, 부채비율이 325%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여 부채 관리를 위해서는 추가 출자가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다만 도의회는 필요성에 대해서는 수긍하면서도 충북도의 재정부담 등을 이유로 이번 임시회에서 면밀히 따져보겠다는 입장이다.
충북도청 직장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과 청남대 요금 할인을 충청도민 등으로 확대하는 개정조례안의 통과 여부도 관심사이다.
특히 충북도는 빠르면 오는 7월까지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청 인근 관사 1층을 리모델링해 0세~5세 아동 4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을 민간 위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지만 도의회는 충분한 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충북도가 당초보다 5.2%인 3431억 원을 증액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도 일부 삭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도청 잔디광장, 하늘공원 등 청사 리모델링 관련 예산 25억 원과 임산부에게 못난이 김치를 제공하는 임신부 건강 먹거리 지원 사업 2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충북도의회 이태훈 대변인은 "후생관 건립 등이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하늘공원 예산을 추경에 반영할 만큼 시급한 사업인지 의문이 든다"며 "임신부에게 못난이 김치를 지원하겠다는 사업도 사업성 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사전 협의 없이 86% 인상한 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지휘자의 연봉 인상안과 충북도가 중단을 검토했던 영동~단양 충북 종단열차 운영비 16억 원 등도 칼날 검증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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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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