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 "'걸스플래닛' 막막했지만 행복했다…두근거리는 마음 잊지 않으려"

▲ 케플러. 제공ㅣ데이즈드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케플러가 '걸스플래닛'에 대해 막막했지만 행복했던 시간이라고 말했다.

18일 매거진 '데이즈드 코리아'는 케플러 유진, 샤오팅, 채현, 휴닝바히에, 예서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치키 치키 빌런(CHEEKY CHEEKY VILLAIN)'을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멤버들은 무대 위 러블리하고 에너제틱한 모습과 상반되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또한 다섯 멤버는 가죽과 데님 등 다양한 소재와 실루엣이 돋보이는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다섯 멤버는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리더 유진은 "리더로서의 마음보다는 친한 언니로서 멤버들이 힘들거나, 고민이 있을 때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다"라고 했고, 샤오팅은 "케플러는 저에게 절대 없어서는 안 될 베스트 프렌드다. 매일 함께 생활하고 깊은 대화를 나누면서 끈끈해졌다"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러브스트럭'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휴닝바히에는 "사랑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이라며 "케플리안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생각하다 보니 (앨범이 담고 있는)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서는 "고양이가 처음에는 낯을 가리지만 친해지고 나면 세상에서 가장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존재가 되는 것처럼 케플러도 많은 분들께 사랑스러운 케냥이로 기억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 채현, 유진, 예서(왼쪽부터). 제공ㅣ데이즈드

케플러가 탄생한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의 또 다른 시리즈인 '보이즈 플래닛' 마지막 회를 앞두고 채현은 "당시에는 막막한 것도 있었지만 무대를 하는 순간만큼은 너무 행복했다. 팬들을 만날 생각에 두근거리고 설렜던 마음은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의 그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늘 노력한다"라는 소감과 함께 연습생들을 향한 응원을 남겼다.

▲ 휴닝바히에(왼쪽), 샤오팅. 제공ㅣ데이즈드

한편 케플러는 '러브스트럭!'의 타이틀곡 '기디'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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