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5년간 이룬 성취’ 文 직격 “뻔뻔해…‘정권교체’ 당하고도 반성 안 해”

권준영 2023. 4. 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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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에서 윤석열 정권을 겨냥해 "5년간 이룬 성취, 제가 이룬 성취라기보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함께 이룬. 그래서 대한민국이 성취를 한 것인데"라면서 "그것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과거로 되돌아가고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한편으로 허망한 생각이 든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 영상에서 문 전 대통령은 "5년간 이룬 성취, 제가 이룬 성취라기보다 국민들이 함께 이룬 그래서 대한민국이 함께 성취를 한 것"이라며 "그것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과거로 되돌아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허망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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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5년의 성취? 지지율 관리에만 올인하다 5년 만에 정권교체”
“文 전 대통령의 뻔뻔함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빼닮아”
“北 김정은에게 사기 당해 쇼한 것, 아메리카노 들고 참모들과 靑서 화보 찍은 것 말고 무슨 성취 있었나”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문재인 전 대통령. <디지털타임스 DB, 대통령실·더불어민주당 제공>
문재인 전 대통령(왼쪽)과 유승민 전 국회의원. <디지털타임스 DB>
<엠프로젝트 제공>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에서 윤석열 정권을 겨냥해 "5년간 이룬 성취, 제가 이룬 성취라기보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함께 이룬. 그래서 대한민국이 성취를 한 것인데"라면서 "그것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과거로 되돌아가고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한편으로 허망한 생각이 든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 5년의 성취? 지지율 관리에만 올인하다 5년 만에 정권교체를 당하고도 반성하지 않는 뻔뻔함"이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뻔뻔함을 이재명 대표가 빼닮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 캡처사진과 함께 "성취? 도보다리에서 김정은에게 사기 당해 쇼한 것과 아메리카노 들고 참모들과 청와대에서 화보 찍은 것 말고 대체 무슨 성취가 있었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의 실책으로 "국가채무 400조 증가로 1천조 돌파. 기록적인 부동산 상승+청년들의 내 집 마련 희망 박살. 역대급 출산율 저하. 비핵화 부도 수표. 중국몽으로 한미·한일 관계 균열. 건강보험 재정 파탄. 국민연금 무개혁으로 미래세대 부담 증가. 비과학적 탈원전"을 언급하며 맹비난했다.유승민 전 국회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5년 만의 성취? 국민들은 생각나는 게 없다"며 "문재인 정부 5년간 도대체 무슨 성취를 이뤘다는 건가. 착각도 자유라지만, 어이가 없어 한 마디 한다"고 운을 뗐다.

유 전 의원은 "집값은 사상 최악으로 올려놓고,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 망치고 나랏빚만 늘렸다"며 "김정은에게 속아 북의 핵개발만 도와주고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할 개혁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국민의 심판으로 정권 넘겨준 것 아닌가"라며 "5년의 성취? 국민들은 생각나는 게 없다"고 날을 세웠다.

대통령실은 문 전 대통령의 발언에 즉답을 피했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주 재밌는 질문"이라면서도 "그 질문은 고민정 의원이나 김의겸 의원에게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최근 문 전 대통령의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를 만든 이창재 감독과 제작을 맡은 김성우 프로듀서는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내용 일부를 공개해 정치권에서 파장이 일었다.

이 영상에서 문 전 대통령은 "5년간 이룬 성취, 제가 이룬 성취라기보다 국민들이 함께 이룬 그래서 대한민국이 함께 성취를 한 것"이라며 "그것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과거로 되돌아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허망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과거 '자연인 문재인'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발언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자연인으로서는 잊혀질 수 없는 것이지만 현실정치의 영역에서는 이제는 잊혀지고 싶다는 뜻을 밝혔던 것인데 끊임없이 저를 현실정치로 소환하고 있으니 그 꿈도 허망한 일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끊임없이 저를 현실정치 속에 소환하게 되면 결국은 그것이 그들에게 부메랑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성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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