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통합우승 목표" 대한항공, 내부 FA 임동혁-조재영-유광우 다 잡았다

[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이 집토끼를 모두 잡았다.

대한항공은 18일 "팀 내 FA 대상선수인 임동혁(24), 조재영(32) 유광우(38) 총 3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임동혁은 총액 5억 원(연봉 3억 5000만 원, 옵션 1억 5000만 원), 조재영은 총액 4억 600만 원 (연봉 3억 원, 옵션 1억 600만 원), 유광우는 총액 2억 5200만 원 (연봉 1억 7000만 원, 옵션 8200만 원)을 받게 되며 세 선수 모두 계약기간은 3년"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V리그 3년 연속 통합 우승과 창단 첫 트레블을 이끈 FA 대상 선수 전원과 계약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FA 계약에 성공한 3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큰 힘을 발휘한 선수들로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했다"고 전했다.

3명 모두 선수단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구단 및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전무후무한 4연속 통합우승의 영광을 이루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임동혁은 "훌륭한 코치진과 우수한 선수 및 든든한 구단과 다시 계약할 수 있어 행복하다. 대한항공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싶은 내 목표를 꼭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영은 "원 팀 맨으로서 언제나 대한항공 배구단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계속 대한항공에서 뛸 수 있게 돼 행복하다. 좋은 계약을 맺게 돼 만족하고 앞으로도 계속 우승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광우는 "언제나 우승을 목표로 할 수 있는 팀, 더욱 견고한 팀을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는 말을 남겼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