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10년 동안 뛰었던 팀 어쩌다가…강등 위기 "완전히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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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 35년 만에 강등 위기에 빠졌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강등 위기다.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피터 림 구단주와 임원들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 피터 림 구단주는 가투소 감독을 선임했지만 어떤 지원도 하지 않았다. 결국 가투소는 침몰하던 배에서 뛰어 내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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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발렌시아가 35년 만에 강등 위기에 빠졌다. 피터 림 구단주 아래에서 완벽하게 침몰했다. 의미있는 투자도 없는 모양이다.
발렌시아에 참혹한 성적이 이어졌다. 한때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서 경쟁했던 팀이지만 밑바닥에서 허덕이고 있다. 오사수나(1-0 승)에 이긴 뒤에 4경기 1무 3패로 저조한 성적이다. 이번 시즌 29라운드까지 7승만 따내며 18위 강등권에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강등 위기다.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피터 림 구단주와 임원들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 피터 림 구단주는 가투소 감독을 선임했지만 어떤 지원도 하지 않았다. 결국 가투소는 침몰하던 배에서 뛰어 내렸다"고 짚었다.
루벤 바라하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지만 성적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발렌시아가 18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35년 만에 2부리그로 떨어진다. 발렌시아 팬들은 경기장 주변에서 피터 림 구단주를 향해 항의했다.
구단 안팎에서 제대로 정비가 되지 않고 있다. 다음 경기는 올시즌 2승밖에 챙기지 못했던 엘체다. 발렌시아가 꼴찌 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한다면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유스 시절부터 뛰었던 팀이다. 가파른 성장에 1군 무대를 밟았지만 좀처럼 기회를 주지 않았다. 2021년 팀을 떠나 마요르카에 합류했다.
당시에 이강인은 발렌시아에 "2011년 프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발렌시아에 왔다. 내 꿈을 열어주고 지지해준 팀이다. 발렌시아를 떠나는 순간까지 절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가치다. 여기에서 선수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성장했다. 모든 발렌시아 팬과 구단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존중의 의미를 담아 작별을 고한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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