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편견 사로잡힌 챗GPT 대항 '트루스GPT'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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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소유주인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현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챗봇은 진보적(liberal) 편견을 갖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에 대항하기 위해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려는 최대의 진실 추구 인공지능(AI)이 될 '트루스GPT'라는 이름의 대안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17일 밤(현지시간) 폭스뉴스 진행자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인류를 이해하고자 하는 AI는 인류를 파괴할 가능성이 적다는 생각에서 이러한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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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류 이해라려는 AI가 인류 파괴할 가능성 적어"
[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트위터 소유주인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현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챗봇은 진보적(liberal) 편견을 갖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에 대항하기 위해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려는 최대의 진실 추구 인공지능(AI)이 될 '트루스GPT'라는 이름의 대안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17일 밤(현지시간) 폭스뉴스 진행자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인류를 이해하고자 하는 AI는 인류를 파괴할 가능성이 적다는 생각에서 이러한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또 챗GPT가 "정치적으로 올바라야 한다는 훈련을 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머스크는 칼슨과의 2부작 인터뷰 중 첫 인터뷰에서도 자신은 AI의 열렬한 팬'이라면서도 AI에 대한 규제를 옹호했었다. 그는 AI가 자동차나 로켓보다 더 위험하다며 인류를 파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네바다주 사업 서류에 따르면 머스크는 X.AI라는 새로운 사업체를 만들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9일 설립됐으며 머스크가 이사로, 그의 오랜 고문인 재러드 버콜이 비서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네바다주 국무장관의 웹사이트는 밝혔다.
머스크는 수년 동안 인공지능에 대해 강한 의견을 표명해 왔으며 마크 저커버그와 빌 게이츠를 포함한 다른 기술 리더들이 이 분야에 대한 이해가 "제한적"이라고 비난해 왔다.
머스크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초기 투자자였으며, 2015년 비영리 AI연구소 설립 당시 이사회 공동 의장을 맡았었다. 그는 그러나 오픈AI가 테슬라의 자동화된 운전 시스템 구축 작업과 연계된 움직임을 보이자 2018년 초 이사회에서 사임했다.
머스크는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또 "오픈AI는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더 이상 비영리단체가 아니다"고 한탄했다.
한편 테슬라의 AI 시스템 품질을 둘러싸고 의문이 제기돼 왔다. 미 안전규제 당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달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에서 주차된 소방차와 치명적 충돌 사고를 낸 것이 자동운전 시스템 사용 때문인 것으로 의심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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